살랑대는 봄/배 중진
봄바람에
치마가 너풀너풀 대고
산들바람
살며시 산들산들하고
강바람에
은물결 촐랑촐랑이자
찬바람에
묶인 맘 콩닥콩닥 뛰며
꽃 바람에
산천이 울긋불긋하니
신바람 난
가슴이 싱숭생숭하여
어깻바람
저절로 들썩들썩하며
마파람에
온정이 넘실넘실거려
휘파람에
사랑이 움찔움찔하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가물가물
3/2/2015
살포시
아롱아롱
소근소근
갈바람에
사랑이 주렁주렁터니
높바람에
마음이 멈칫멈칫하누나.................제이님 글 패러디
높바람
'북동풍'의 뱃사람 말.
높새=높새바람=녹새풍
'북동풍'의 뱃사람 말.
갈바람
'남서풍' 또는 '서풍'의 뱃사람 말.
안녕하세요.~♣
봄을 기다리며... 따뜻한 마음으로
사르르 녹이는 따스한 봄소식처럼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즐겁고
행복한 오후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비꽃이 상당히 크다는 생각입니다. 여러 가지 조형물이 있고 좋은 글도 있어
찾는 이들이게 교육적이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3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운님!
안녕하세요?
자연의 법칙대로
삼라만상의 모든 것들은 부질없이
녹고 쌓이고 흘러 가는 것
소수는 다수에 복종하고
우리 민초들은 질퍽지 게 눈 녹는 거리에서
세월의 허무함을 달래나볼까요?
지나간 후,
남는 것은 삶의 "초상화"뿐임을 우리네는 알아야겠죠?
겨울과 봄 사이에서 감기에 조심하시구요
올리신 작품 즐감해봅니다.
시인 / 늘봉드림
모든 것이 꿈을 먹고 자라는 시간이지 싶습니다.
서먹서먹했던 사랑이 봄기운을 맞이하여 성숙해지는
계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운 3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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