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 소리/배 중진
조문하러 온 것은 아닌데
조용한 산중에서
조심스레 들려오는 스님의 독경 소리
조휼되어 심금을 울리는 목탁소리
슬픈 중생의 넋을 구제하시며
슬픔을 같이하시는지
슬프게만 들려와
슬픈 마음 달래려 서성이네
사연이 없는
사자가 있을까마는
사는 것이 쉽지 않은 세상에
사랑하는 이와 사별하는 심정이야
은빛미리아님 댓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을 똑바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러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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