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눈물/배 중진
오래간만에 만나는 정다운 지기
우정을 배우고 나누고
의리를 지키고 함께 하고
술잔을 나누며 삶을 같이하려 했던 친구
뜻깊은 노래를 들려주면서
만남의 축배를 들고
이별을 아쉬워하지만
나의 삶이 미국에 있듯이
너의 생은 한국에 있어
기약 없이 헤어져야만 하는
기구한 운명
우리가 왜 떨어져 살아야 하는지도 모른 채
오늘에 충실하였으며
내일은 비행기에 몸을 실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같이 한다 하니
눈물만은 보이지 않으리
유심조님 댓글
아침명상 - 2
<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 등과 같은
부정의 씨앗이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틱낫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