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아쉬운 가을/배 중진

배중진 2015. 11. 14. 14:37

아쉬운 가을/배 중진

 

국화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가을을 마감하곤 했는데

 

올핸 너무 오랜 여행으로
몸이 지쳐있는 상태라
빼먹을 수밖에 없었고
시간적으로도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영 뒤끝이 깨끗하지 않고
빠진 듯이 허전하여

 

일부러 식물원을 찾았으나
그 어느 곳에서도 국화가 보이지 않아
아쉬움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집에 와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검색해보니
외진 곳에서 전시하고 있어
재차 방문하여 국화를 보긴 했는데

 

예년보다 규모가 너무 작았고
하얀 대국은 보이지도 않았으며
경황이 없어 국화 향기도 맡지 못하고
주최 측의 소홀함인지는 몰라도
아직 피지도 않은 것들이 대세를 이뤄
허술하게 가을을 떠나 보내기가 뭣하여

 

전에 담은 사진을 들여다보나
실물로 보았던 기분을 어찌 대체할 수 있으랴

 

 

 

 

 

 

 

 

 

 

 

 

 

 

 

 

 

 

 

 

 

 

 

 

 

 

 

 

 

 

 

 

 

 

 

 

 

 

 

 

 

 

 

 

 

 

 

 

 

 

 

 

 

 

 

 

 

 

 

 

 

 

 

 

 

11/13/2013 Longwood Gardens
10/22/2014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중고맨매니저2015.11.14 21:39 

정다운 벗 배중진님(~)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보슬비가 내리는 밤입니다(~)찾아주신 벗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포근하고 아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국화꽃이 저물어가는 가을을 생각케 합니다(~)(^^).(^^)

祥雲// 자고 가는 저구름아 드림.

 

재미있는 영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저런 사람이 꼭 있지요.
훈련을 통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뉴욕은 강풍이 불고 있으나 맑은 날씨랍니다. 점점 겨울 속으로
가고 있는 중이겠지요.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yellowday2015.11.14 23:23 

여기도 해마다 원예 고교생들이 국화를 피워 전시회를 하고 있지요.
지난주에 갔었는데 담지않고 보기만 하고 왔답니다.
봄부터 수고한 학생들의 노고만 관람하고 왔지요~~`

 

외국인이 타국에서 불귀의 객이 되었으니 그 부모의 심정을 어이
헤아릴 수 있겠는지요. 청천벽력이지요. 딸의 뜻을 반영하여
고귀한 삶을 남에게 연장시켜주고 떠난 본인의 명복을 빌며
중대한 결정을 내린 가족에게도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아울러 훈훈한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솔길2015.11.15 10:40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국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이 세상에서 나를 위해 대신 죽을 사람이 있을까요?
부모님..? 애인..? 형제 자매..?.. 우리는 살아보아 알지 않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대신해서 죽으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주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장 16절

님~절망가운데 계십니까?
주님을 믿으세요
고맙습니다~

 

이쁜선이2015.11.15 10:45 

소중한 친구님 (안녕) 하세요(?)

큰 행운을 기대하지 말고 작은 행복을
수다히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자.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지만,

세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
자기 삶의 주변에 널려 있는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은 참 불행하다.

세 잎 클로버를 많이 찾고 또 만들어서
나 혼자 독점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나눠주는 사람이 되자

환절기에 건강 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세요
방문 감사 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말씀은 자제하여야 하며
모르는 사람에게 조심하듯 잘 아는 사람에게도 말을 가려 하여야 겠지요.
한국에서 한 달 반을 보냈는데 모두 이웃을 생각하고 선별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목격했답니다. 좋은 현상이고 좁은 나라에서 서로 잘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도 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양지꽃이사2015.11.16 08:58 

이젠 가을의 속삭임이 겨울로 치닫고 있는 느낌입니다.
한주 시작하는 발걸음도 활기차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이쁜선이2015.11.16 22:34 

고운 벗님 반갑습니다 (~)(~)(♥)

행복도 불행도 결국
내 마음과 말이 만들어 냅니다.
우발적이고 잔인한 범죄 역시
날카로운 말이 도화선이 될 때가 많습니다.
행복할 때보다 지치고 힘들수록
더욱 말에 절제하며

대신 진주같은 지혜로운 사랑의 말들로
우리 삶의 그림을 멋지게
그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후부터 내리는 비가 이시간 까지 내립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안전운행 하시고
힘찬 한주 되세요(~)(~)(~)(굽신)(꺄오)(키스)

 

천사노래2015.11.16 23:57 

아쉬운 가을이긴 하지만 아름다움은 가득하네요

울 마을에는 가을비가 낙엽위에 한없이 내려
가을의 묘미를 한층더 느끼게한 하루였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海山 김 승규2015.11.20 23:58 

국화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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