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저녁노을/배 중진
종일 빛을 내려 주기만 하다가
잠시 하늘을 비추니
황홀함으로 출렁이는 강과 바다가 있었고
빛을 받기만 하다가
태양이 사라지니
그때야 진면목이 드러나면서
그림자도 없이 침묵하는 산과 들이요
어둠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단풍은 우수수 떨어져 산더미같이 쌓여만 가나
할 일 다 하고
결실을 이룬 초목과 농작물들
소중한 하루가 점철되어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니
내일은 무엇으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려나
행복한 꿈을 꾸며
설레는 마음 진정시키네
웅장한 건물들을 보면 한없이 부럽기도 합니다.
예쁘기도 하고요~~거기서 사는 사람들의 인품도 느껴집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연세 드셨다고 위축되거나 우울해 하시지 마시고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시면
생각하지 못했던 활력이 생기기도 하지요. 방문하시는 모든 분이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연륜이 쌓이신 분들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가 또 있지 싶고 80~90세의 경지는
마음먹는다고 돈이 있다고 해도 장담할 수 없는 숭고한 지역이며 그분들의 행운이 그저
부럽기만 하지요. 다가오는 100세 인생을 위하여 준비를 게을리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밭님 댓글
걸림돌과 디딤돌..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이라고 말한다.
토마스 카알라일의 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수 많은 삶의 돌을 만납니다.
그때마다 그 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는데요,
그 돌을 어떤 사람은 걸림돌이라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디딤돌이라고 말합니다
두꺼비님 댓글
종소리가 멀리 까지 울리는 것은
그 속이 비었기 때문이다
거울이 사람의 모습을 담는 것은
맑고 깨끗 하기 때문이다.
강물이 흘러가는 곳은 낮은 곳으로
흘러서 모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보이지 안는 것은 형체가
없기 때문이다,
씨밀레님 댓글
소유에 비례하는 감사는
소유에 비례한 불평을 낳고
믿음의 감사는
조건에 메이지 않아
세상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을 풍요롭게 합니다.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의
마음의 열매이며
섭리를 수용하는 자의
사유의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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