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때는 말없이/배 중진
무릉도원을 보았던가
미국생활이 까마득히 다 잊어가고 있으며
부모 형제자매와 친척들
친구들만이 일상생활의 대화를 다 차지하고
가을 같은 날씨가 아니라
뜨겁기만 했던 9월에
많은 것을 보겠노라고
홀로 계신 가친을 모시고 동생과 같이 전국 일주 여행을 다녔으니
보고 듣고 맛본 것이 얼마나 많았고
아름다운 곳이 즐비하며
인심도 좋아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았던 즐거운 시간
같은 민족이라서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아는 사람의 목소리 같아 돌아보길 수십 차례
분명 이곳은 미국의 뉴욕이 아니었고
같은 핏줄을 나눈 형제자매로 둘러싸였으며
예의 바른 사람들만이 있어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곳
내일 한국을 떠나면
다시 뉴욕의 생활이 무척이나 단조롭겠지만
이웃과 같이하고 아는 사람들 천지였던 곳을
무릉도원이라 여기며 그리워하리라
오랫만에 불을 켜셨네요~~~`` 앞으론 한국에 자주 오세요!
비록 미국보단 가난한 나라지만 산천초목이 다 정겨운 곳이지요.
저도 달을 보았는데 예전과 같이 친구들과 함께 본 것이 아니라
혼자 동네에서 떠오르는 순간과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에 걸친 것을
보면서 다 모일 수 없는 친구들을 생각하고 떠나신 분들을 추모하는
계기가 되면서 먼 옛날을 그려보았답니다. 그때가 좋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지요.
광안대교를 실수로 몇 번씩 탔고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약간 벗어나
가까이 볼 수 있었던 대교였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뵙지는 못했어도 블로그에서 알게 된 데이님이
사시는 곳이라 더욱 인상적이었지요. 오늘 오후에 미국으로 출발하게
되고 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이라 세계와 소통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없이도 책을 읽고 연로하신 가친과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는 있었답니다.
지금 이 여행이 끝난 것이 아니고 다음 주부터는
한국에서 누나, 매형, 두 여동생이 참가하는 그룹 투어에 뉴욕에서
합류하여 또 10여 일 보내게 된답니다. 다들 세계여행을 몇 번씩 했으니
그렇게 심려를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요.
뵙지는 못했지만 건강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시인님과는 매우 가까운 곳을 서로 지나치는 것을 알았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다음을 예약할 수밖에요.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답니다.
안녕히 가시고요~~~~~아쉬움이 남지만~~~`또 오세요!
잘 도착 하셨는지요?
밤낮이 바뀌니~~~~~~ 며칠 걸리겠습니다.
가족분들과 돈독한 시간을 가지셨군요. 이번에 다 못하신 거
다음에 오셔서 마저 하십시오. 요즘은 가을철이라 아주 쾌적하네요.
편안한 비행 되시고, 건강 잘 지키십시오.
살품한 하늘
농도 짙어가는 추색 들판을
한가로이 거닐고 싶은 요즘입니다.
가끔은 가는 세월을 보듬고 싶어지는
좋은 작품으로 반겨 주시는 블벗님 방을
기분 좋게 다녀갑니다.
늘 평안하시기를........!
늘봉 한문용
정다운 벗 배중진님(~) 반갑습니다(!)(~)연휴를 잘 보내고 계신지요(~)(?) (♡)
산은 푸른옷에서 노랗고 붉은옷으로 갈아입고 있네요(~)(♡) (^^).(^^)
매일매일 (즐)겁고,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네요(~) 포근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Ƹ̵̡Ӝ̵̨̄Ʒ.´″"`°
도원
도원경
한국에서 멋진 6주를 보내고 며칠 전에 돌아왔답니다. 마지막에 사진기에 이상이 있어
포기할 수도 없고 고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있으며 이것저것 들추며 나름
애를 쓰고 있으나 실력이 미천하여 사진기에 역광인지 뭔지 하얗게 색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답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신지요? 방법은 없는지요? 알려주시면 하고
여쭈워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을 다녀가셨군요
아름답고도 행복한 나날되셨겠지요..!!!
늘 평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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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자신의 몸에
몇방을 떨어뜨려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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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기분 좋게
느낄수있는 향수와 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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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바이러스 가득한
오늘 즐겁게 보내세요
한국에서 친척이 와 사간 것은 주름살 제거하는 화장품과 비타민 중에서도
센트롬을 싹쓸이하더군요. 저는 싼 것을 사서 특별히 기대하는 것도 없이
모자라는 것을 보충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복용하는데 그들은 젊어지려고
사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한국에도 좋은 것이 많이 있지 싶은데 그들의
믿음은 그렇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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