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비 내리는 가을날/배 중진

배중진 2015. 10. 11. 22:41

비 내리는 가을날/배 중진

 

가을날
비가 내리는 고향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무성했던 여름날
자식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외롭지 않았던 홀로 사시는 가친

 

모두 떠나고
모두 흩어지고

 

낙엽이 뜨락을 덮으며
수심이 마음에 가득하고

 

점점 고통으로 무거워지는 육신에
점점 오락가락 희미해지는 정신

 

오래 살았던 날보다
언제일진 모르지만
얼마 남지 않은 앞날이 더 두렵기만 하면서

 

떨어지는 빗물에 눈물지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절대로 필요하여 달콤한 가을비이지만
빗방울 소리 끔찍하게 여기시지 않을까
멀리서 근심·걱정으로 지새우는 가을날

 

 

 

 

 

 

 

 

 

 

 

 

 

 

 

 

 

 

 

 

 

 

 

 

 

 

 

 

 

 

 

 

 

 

 

 

 

 

 

 

 

茶香情談2015.10.12 06:33 

가을비가 내려서 참 좋았습니다.
들녘의 황금물결이 조금은 걱정 됐지만
너울너울 춤 출 산과 들녘을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가을이어서 참 좋습니다.
가을빛 따라 동해에 잠시 다녀 왔습니다.
한계령을 넘어 오는데 어찌나 곱고 예쁜지
그곳에 머물고 싶었습니다.
학창시절 불렀던 노래들 친구랑 흥얼흥얼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다녀온 가을여행
또 다른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배중진님의 가을 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청안한 하루 되세요.

 

군대 친구가 거의 40년이 지나서 제가 한국에 나갔을 때 충전해 놓지 않고
차에다 놓아둬 무용지물이 된 상태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보이스메일만
남겨 놓아 전화번호를 알 수 없어 매우 궁금하고 다시 전화 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 North Carolina에 살고 있다고 하더군요. 건강하길 기원하고
연락이 되어 무슨 소식이라도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우리 사이도
풀기 시작하면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멋진 이야기의 주인공과 원하시는 대로 꼭 이뤄지시는
가을과 겨울이었으면 한답니다. 뉴욕은 매우 적당한 기온이고 서서히
단풍으로 채색되고 있는 Columbus Day입니다.

 

씨저스 팰리스는 1996년에 다녀왔기에 자세한 것은 떠오르지 않고
미라주 호텔 밖에서 해적선끼리 포격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맞는지도 잘 모르지만 여행사에서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호텔을
정해 놓아 많은 것은 보지 못했답니다. 수고하셔 올리신 작품에서
옛일을 기억했답니다. 감사합니다.

 

8/31/2015 찍음.

 

yellowday2015.10.14 05:50 

잘 정돈된 장독간을 보면 그리움이 솟구치겠습니다.
얼마나 오랜세월 닦도 쓰다듬었을까요~```

 

오솔길2015.10.14 15:39 

배중진님~안녕하세요~효심이 가득한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이제 가을입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되어 다시 블로그를 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시편1편 1~2절

님~고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믿음이 신실하셔 좋은 결과가 있으셨지 싶었답니다. 행복의 참뜻을 깊이 새겨
감사드리고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6주 동안 한국에 갔다가 일주일 전에 들어왔답니다.
맞이하는 금요일부터는 한국에서 오는 누나, 매형, 그리고 두 여동생과
미국과 캐나다 동부 쪽을 11일 동안 여행하게 되어 있어 정신이 없고
어수선한 상태이지요. 이것저것 하다 보니 부족한 것도 많고
안되는 것도 매우 많아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마음만 급한 편이지요.
여행 다녀와서 또 뵙겠습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옛날에 보았던 미라즈 호텔이 보여 반갑기만 합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사진기의 장단점인가 합니다.
다 들어가지 않으니 렌즈의 종류도 많고 머리도
복잡하게 되더군요. 시원한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라스베가스

 

불변의 흙2015.10.15 04:52 

고운님 작은 미소가 우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작은 사랑의 시작인겄
같습니다 오늘도 웃음으로 즐길 수 있는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불변의흙-

 

양지꽃이사2015.10.15 05:44 

가을이란 이름답게 공기도 신선하고 코스모스의 향이 좋은 계절입니다.
이젠 조석으로 몸을 움츠러들게 만들지만
하루를 활기차고 즐겁게 열면 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가을을 만끽하는 좋은 시간 되시기 바라며 인사드리고 갑니다.

 

늘 봉2015.10.15 16:41 

카렌다 달랑 두 장 남은
시월도 어느덧 중순이네요
올 가을은 어쩌면 빨리도 지날 것 같은
퀭한 바람이 부는 오늘입니다

벗님,
덤인생이 아닌
참으로 소중한 인생이길 바래봅니다.
평강하심을 빕니다.

좋은 작품 음미하다 갑니다.

늘봉 한문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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