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꽃이 부르네/배중진
너무나 작아
보이지 않았었는데
강렬한 색깔로 시선을 자극하네
희미한 동심을 잡아 끄집어냈기에
지나쳤지만
다시 올라가 살피길 여러 번
주위를 더듬어 더 많이 찾았지만
오로지 딱 한 송이
그래 옛날에 많이 보았던 너
반갑기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그때 그 순간을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항상 같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땐 모든 것이 즐겁기에
작은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었지만
메마른 가슴에 허무함만 있기에
작은 꽃이 커다랗게 보이네
2011.12.11 19:05
만족하지는 않지만 사진도 찍었답니다.
글쓰기 난이 없어졌네요. 로그인 하지도 않았는데 댓글이 가능하고요.
로그인은 보이지 않고 로그아웃만 보입니다.
2011.12.11 19:10
이제서야 글쓰기가 나왔네요, 물론 로그인을 다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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