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

노란꽃이 부르네/배중진

배중진 2011. 12. 7. 18:36

노란 꽃이 부르네/배중진


너무나 작아
보이지 않았었는데
강렬한 색깔로 시선을 자극하네
희미한 동심을 잡아 끄집어냈기에

지나쳤지만
다시 올라가 살피길 여러 번
주위를 더듬어 더 많이 찾았지만
오로지 딱 한 송이

그래 옛날에 많이 보았던 너
반갑기 이루 말할 수 없었고
그때 그 순간을 기억하기는 어렵지만
항상 같이 있었지 않았을까

그땐 모든 것이 즐겁기에
작은 것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었지만
메마른 가슴에 허무함만 있기에
작은 꽃이 커다랗게 보이네

 

2011.12.11 19:05 

만족하지는 않지만 사진도 찍었답니다.

 

글쓰기 난이 없어졌네요. 로그인 하지도 않았는데 댓글이 가능하고요.

 

로그인은 보이지 않고 로그아웃만 보입니다.

 

2011.12.11 19:10

이제서야 글쓰기가 나왔네요, 물론 로그인을 다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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