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자나 깨나 엄마 생각/배 중진

배중진 2015. 7. 2. 02:00

자나 깨나 엄마 생각/배 중진

 

 

우리 어머니의 가냘픈 가슴은

육 남매를 기르시느라

축 늘어져 볼품없으며

 

급기야 막내는 젖이 모자라

분유의 도움으로 성장하면서

먼저 태어난 형들과 누이들 때문이라며

지금도 배고파하니

맏형으로서 미안함까지 들기도 하는데

 

알게 모르게

엄마의 따스한 품 안을 동경했는지는 몰라도

20대가 넘어 머리가 큰 녀석이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도

아버지와 엄마 사이에서 잠을 청하고

포근한 어머니 젖가슴을 만지며

험악한 군 생활에 지친 몸을

추스르며 스르르 잠에 떨어지기도 했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셔

임종하시는 것도 못 보고

이국에 있었기에 장례식도 참석지 못해

영원한 불효자의 심정이 되어

젖을 떼지도 못한 아이같이

오늘도 칭얼거리며

어머니의 사별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애매한 사람을 보채는 나날이 계속되었네

 

어머니의 젖무덤은

배고픔을 채워주셨고

불안감을 해소하게 해주셨으며

가진 것 없어도 만족감을

가끔 다가오는 불행을 행복함으로 탈바꿈시켜주셨는데

이제 어디 가서 삶이 고되다고 하소연할 수 있을까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는 곳에서는 색깔이 다르다고 차별을 당했지 싶었던
발레리나였지 싶은데 잘은 모르겠습니다. 캐나다에서 그런 일을 당했는데
인종차별이라고 해서 캐나다 쪽에서 곤욕을 치른 모양인데 언뜻 보았던
기사라서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갈등을 뛰어넘고 성공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8/19/2014

 

고되다고
고 되다고

 

아침마다 커피가 그리운 요사이랍니다. 미국 생활에서 배운 것이 커피인지라
지금까지 무리 없이 몇십 년을 아침에 즐겼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는 식사 후
지인들과 디저트를 시키면서 빼놓지 않았는데 내시경 수술을 두 번 받고 근 2년
동안 이상한 징후가 보여 고치려고 무진 애를 썼으며 영문 모르는 의사도 손을
들면서 이것저것 식단을 제시하여 살펴보니 하지 말라는 것이 많아 신경도 쓰지 않고
습관처럼 마시고 먹으며 즐겼는데 한국 여행을 앞두고 두려움이 앞서 일단 30년 동안
마시던 우유를 끊었더니 몸이 좋아졌고 정기검진을 앞두고 벼락 공부하듯 커피마저
끊었더니 다시 젊어진 느낌까지 들더군요. 사태추이를 보면서 커피를 마시려고
하는 것이 아침에 허전함을 주기 때문이지요. 음악이 매우 좋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막말을 서슴지 않고, 나쁜 말인지도 모르고 무책임하게
뱉어 타인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도 있지만 나이가 들면 이것저것 가려
좋은 말만 하여도 짧은 시간이지요. 주위를 밝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하면서 좋은 말로 자신을 수양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지요.
멋진 글 감사하게 음미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7가지 습관

1. 자신을 잘 관리하라.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최고의 컨디션은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스러움이다.

2. '3비'를 절대 금하라.
'3비'란 비난, 비판, 불평을 말한다.
링컨의 성공비결은 절대 비판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는 것이다.

3. 정중한 예의를 갖춰라.
실력없는 것은 용납이 돼도 예의 없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
예절이 있는 사람이 되라.
이것은 어렸을 때부터 체질화 시켜야 한다.

4. 상대방을 존중하고 세워주라.
사람에게는 인정받고 대접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상대를 높여 주어라.
인정해 주어라.
칭찬을 아끼지 말아라.

5.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 주어라.
마더 테레사는 기자들의ㅣ 질문에 잃게 대답했다.
"내가 한 일은 사람들이 내게 와서 무언가 말할 때
그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준 것뿐입니다."

6. 인색하지 마라.
사람은 돈 쓰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인색한 사람은 부모라도 그 자식을 싫어한다.
돈을 잘 쓰면 그 돈이 그 사람을 빛나게 한다.
그러니 인색하면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없다.

7.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고 배려하라.
낚시를 갈 때 아이스크림을 가져가지 않고
물고기가 원하는 미끼를 가져가는 것처럼
사람을 낚으려면 내 주장만 하지 말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으로 채워주어라.

-인간관게 명품의 법칙 중에서-

-이쁜선이님 블로거-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습관이 모두 제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중에서도 비난과 비판 그리고 불평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습관처럼 부정적이었는데 참고 좋은 점을 발견하도록 노력하여야겠다는 생각이지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詩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 여자 월드컵 축구 결승/배 중진  (0) 2015.07.07
묵은 때/배 중진  (0) 2015.07.04
어쩌면 좋은지/배 중진  (0) 2015.06.30
삶/배 중진  (0) 2015.06.29
황새/배 중진  (0) 201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