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4

기록/배 중진

기록/배 중진 기록하길 좋아하는 사람인데 기억력의 한계를 최근에 더욱 실감하면서 기존에 적어 놓았던 것을 정리하며 기억을 되새기는 요즈음 기절초풍할 일을 제외하곤 그런 사실이 있었던가 믿어지지도 않지만 기술한 것을 되뇌며 아마도 사실일 것이라 믿고 싶기도 하더군요 기복이 심했어도 전체적으로는 작은 Calendar에 중요한 것만을 기록하여 기발한 착상이라 생각했는데 무려 1981년부터 2030년까지라서 일목요연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세세하게 파고들기도 하는데 일기장도 있고 사진 찍은 것도 있어 기왕에 시작한 것이라 A4 백지에 날씨, 온도, 특이한 사건, 방문한 곳 등을 적어 놓으니 기가바이트(GB) 용량이 되지 않겠나 생각하면서 Album, Binder 등을 찾아보지만 기력이 약한 시기가 도래하면 아마도..

詩 2022 2022.01.04

난세에 영웅은 바보였어/배 중진

난세에 영웅은 바보였어/배 중진 정치를 오랫동안 하면서 소신은 없었고 국민을 통찰하는 실력도 없으면서 지역주민들이 무턱대고 던져 준 표를 넙죽넙죽 받아 처먹고 대통령이 되어 예쁘지도 않은 얼굴에 덕지덕지 화장품을 처바르더니 그것만으로도 마뜩잖은지 온갖 미용 주사 다 받곤 하라는 정치는 안 하고 허영에 들떠 사치만 일삼았는데 성형은 왜 하지 않았는지 바보들이 몰라볼까 봐? 세상 돌아가는 꼴이 기가 막히고 어지러우니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 말씀 못 하는 언어장애,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가 되었음을 알았는지 난세에 어우러져 눈치만 보는 환관들은 권력을 남용하고 금력을 이용하여 안 되는 것이 없는 좋은 세상이 좁다고 판을 쳐 대한민국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았구나 오래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바보들이 힘을 모았네 ..

詩 2016 2016.12.08

봉황/배 중진

봉황/배 중진 봉황을 보고자 벽오동을 심었고 애지중지 가꾸며 삶의 고달픔을 이겨나가네 남들이 비웃어도 큰 뜻을 저버리지 않았으며 피곤한 하루가 즐거움으로 변할 수도 있음을 알았네 성난 비가 몹시 내리치기 전까지는 벽오동은 그렇게 가지가 부러져 나갔고 이제 봉황은 날아올 수가 없으며 기다림은 허무하게 끝이 났네 시도 때도 없이 닭이 홰를 치니 단꿈이 멀리 달아났네 엘모2016.11.08 09:47 하루하루가 바쁘게 잘도 지나가네요 친구님 추위에 낙엽 떨어지드시 쌀쌀해지는 날씨에 건강 떨어지지 않게 따스하게 잘 챙기시며 좋은하루되세요 무심한 세월이지요. 남들이 보는 눈이 범상치 않아 둘러보면 남들보다 많은 삶을 살아왔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직 갈 길은 요원하더군요. 남들과 같이 우뚝 선 모습이면 ..

詩 2016 2016.11.08

맹장염/배 중진

맹장염/배 중진 옛날, 옛날에 젖먹던 아이는 엄마가 어찌 되었든 며칠 굶더니 병원에 맹장염으로 입원하신 엄마를 보자마자 사정 볼 것도 없이 젖무덤을 빨아 젖혀 삶이 무엇인지 보는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빨갛게 적셨고 그 아이는 진까지 빨아먹어서인지는 모르되 지금은 멀리 떠나신 어머니의 모든 인생을 가장 많이 닮았네 시 상님 댓글 눈이 오면... 종일 님을 생각하며 발자국 따라 멀리 멀리 걷고 십읍니다 님은 노래부르고 나는 노래 지어주며 아름다운날을 추억 하고 십읍니다 남몰래 숨 죽이며 종일도록 눈자국에 님의 얼굴 그리며 외처 소리 치리라 오 인생은 즐거워라 눈이 오면... 내사랑두리님 댓글 멋진 사람이 되지말고 따뜻한 사람이 되세요 멋진 사람은 눈을 즐겁게 하지만 따뜻한 사람은 마음을 데워 줍니다 잘난 ..

詩 2015 201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