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배 중진
옛날, 옛날에
젖먹던 아이는
엄마가 어찌 되었든
며칠 굶더니
병원에 맹장염으로 입원하신
엄마를 보자마자
사정 볼 것도 없이
젖무덤을 빨아 젖혀
삶이 무엇인지
보는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빨갛게 적셨고
그 아이는 진까지 빨아먹어서인지는 모르되
지금은 멀리 떠나신
어머니의 모든 인생을 가장 많이 닮았네
시 상님 댓글
눈이 오면...
종일 님을 생각하며 발자국 따라
멀리 멀리 걷고 십읍니다
님은 노래부르고 나는 노래 지어주며
아름다운날을 추억 하고 십읍니다
남몰래 숨 죽이며 종일도록 눈자국에
님의 얼굴 그리며 외처 소리 치리라
오 인생은 즐거워라 눈이 오면...
내사랑두리님 댓글
멋진 사람이 되지말고 따뜻한 사람이 되세요
멋진 사람은 눈을 즐겁게 하지만
따뜻한 사람은 마음을 데워 줍니다
잘난 사람이 되지말고 진실한 사람이 되세요
잘난 사람은 피하고 싶어지지만
진실한 사람은 곁에 두고 싶어집니다
대단한 사람이 되지말고 좋은 사람이 되세요
대단한 사람은 부담을 주지만
좋은 사람은 행복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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