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침데기 민들레/배 중진
양지쪽의 민들레는
아침인데도 활짝 피었지만
길 건너편 음지쪽의 꽃은
춥기도 했지만 입을 꼭 다문 채
새침하게 서 있네
금쪽같은 아침나절
몸을 부르르 떨며
때를 무작정 기다리나
해님은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편애하는 듯하여 화도 났으나
처지만을 비관할 수 없는 법이요
고통 없는 삶이 또한 있으랴
이런 곳에 떨어진 것도 이유가 있을 테고
주어진 환경 극복하며
역경을 딛고 운명을 개척하여야겠지
남들의 고통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활짝 피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도 없으며
오후가 되면 눈부셨던 건너편의 꽃은
시름시름 문을 닫고 부러운 눈길을 보낼 것이요
음지도 볕 들 순간은 반드시 찾아오리
꽃순 따먹는 다람쥐는 처음 봅니다.
도토리나 밤만 먹고 사는줄 알았지요. ㅎㅎ
방긋^^
화사한 꽃들을 바라보니 행복해져요
행복하고 고운 5월 되시길 빌어드려요^^
남이 쓰다 버린 것을 모아 보물로 만드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음을 볼 수 있었답니다.
남이 쓴 것이라 불결하다 생각하고 가까이하지 않았는데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들은
고이 간직하고 그것에서 미를 발견하여 즐기다가 더 좋은 값에 팔기도 하더군요.
Antique 취급하는 상점이 미국에는 많습니다. 그런 곳에 찾아가 자기 취미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을 즐기며 고정 프로그램도 있어 인기가 상당하더군요.
joolychoi님 댓글
당신 자신의 부도덕성과 싸우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라.
그리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라.
―벤저민 프랭클린-
내가 어버이에 효도하면
내 자식이 또한 나에게 효도 한다.
내가 어버이에게 효도하지 않으데
내 자식이 어찌 나에게 효도 할 것이가
(원문) 太公曰, 孝於親이면 子亦孝之하나니
身旣不孝면 子何孝焉이리오.
(註) 효어친(孝於親): 부모에게 효도하다.
하효언(何孝焉):어찌 효도 할것인가
---明心寶鑑 효행편(孝行篇)에서--
공자(孔子)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어버이께 효도(孝道)한다는 것은
단지 어버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하셨다.
"어버이를 편하게 해 드리는 것 그 자체가
나를 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이 얼마나 위대한 가르침인가
새기고 새겨 실천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
◇ 남자의 눈물은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흘리는 눈물이지만,
여자의 눈물은 상대방을
충분히 괴롭히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흘린다.
-<F.W.니체/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공자께서는 말씀 하셨다.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감히 남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감히 남에게 태만하지 않는다.
" (원문) 子曰 親者 는 不敢惡於人 이요
敬親者 는 敢慢於仁 이니라.
(註) 감(敢:감히 감) .악(惡:악할 악).
경(敬:공경할 경).만(慢:게으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