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올챙이/배 중진

배중진 2015. 4. 4. 05:19

올챙이/배 중진

 

예상했던 대로

작은 연못의 얼음은 녹았고

근처에 사는 뱀을 의식하며

발밑을 조심하는데

 

연못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나

뭔가 움직이는 것이 있었고

물속 가라앉은 잎들 속으로 숨었는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개구리는 보이지 않아 섭섭했으나

 

뚫어지게 살피는 동안 아주 작은 올챙이들이

자유스럽고도 천진난만하게

사람이 있건 없든 간에

유유자적하는 모습이 보여

 

벌써 저런 지경이었던가 반기며

생물의 경이적인 삶에 박수를 보내는데

올챙이의 헤엄치는 모습에서

경직된 나무에도 곧 봄이 잉태하여 꽃을 피우리라

 

 

 

 

 

 

 

 

 

 

 

 

 

 

 

 

 

 

 

Korean Fir
한국산 전나무라고 하는데 전혀 알지 못하는 나무였답니다.

 

이쁜선이2015.04.04 08:00 

배중진님(~)(~)
용서는 사회적으로 성공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조건 입니다
원만한 인간관계 만들어주는 보증 수표입니다

블벗님 어제 제생일 맞이하여 ,,,
제블에 찾아주시고 축하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루 하루가 뜻있고 보람있는 나날 되시고 꼭 행복 하세요(~)(~)
오늘은 가족들과 가까운곳 봄 향기 가득한 곳도 찾아보시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昔暗 조헌섭2015.04.04 08:49 

만물이 소생하는 사월 첫 주말이네요. 요즘 사람들이 쓰는 말 중에 무뎃포는 일본말…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분별없이, 사려없이, 무턱대고. 마구잡이, 경솔하게,
앞뒤를 가리지 않고 등 좋은 말이 많은데 왜놈 말 쓰지 말았으면…

이 말은 1543년 일본 규슈 남쪽의 다네가시마(種子島)란 섬에 중국 선박 한 척의
배에는 포르투갈 상인이 타고 있었는데 그는 영주에게 소총 한 자루를 선물했는데,
뎃포(鐵砲)라 불렸던 조총(鳥銃)이 일본에 전해졌는데,

이것이 훗날 1592년 4얼14일 임진왜란 때 뎃포와 무뎃포(無鐵砲)의 대결에서 개전한 지
불과 17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관군이 도망가 선조 임금이 피란길에 오르는 치욕을
겪었으나 조식 선생의 외손서인 곽재우와 이순신, 정인홍, 김면 등 民이 활과 창검으로서
뎃포를 누르고 무뎃포가 승리를 거두어 여기서 뎃포와 무뎃포라는 일본말이 생겨난 것,
중진님 고운 블방 올챙이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석암 曺憲燮♡

 

중고맨매니저2015.04.04 13:52 

정다운 벗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웃는 주말이 되세요~? ♡ ´″"`°
벗님께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토요일이 되세요 ^^.^^ ♡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Ƹ̵̡Ӝ̵̨̄Ʒ.´″"`° ✿

 

불변의 흙2015.04.04 13:59 

@ 숨어있네. @

구름 속에 비가 숨어 있듯이
햇빛 속에 그림자가 숨어 있듯이

편안함 속에 심심함이 숨어 있네.
아쉬움 속에 시원함이 숨어 있네.

자랑 속에 부끄럼이 숨어 있네.
칭찬 속에 질투가 숨어 있네.

그리고 또 사랑 속에 미움이 숨어 있네.
늘 사랑과 봄꽃 향기처름 아름다운

계절 4월입니다.봄아지랑이가 너울거리는
좋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불변의흙-

 

yellowday2015.04.05 00:40 

이맘 때 쯤이면 늪 갈잎사이에 올챙이들이 알에서 깨어나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도롱뇽 알주머니는 길다랗게 생겼고 개구리 알주머니는 주먹처럼 둥그렇게 뭉쳐 있지요.
봄이 아무리 추워도 경칩이 지나면 알에서 깨어나나 봅니다.

 

昔暗 조헌섭2015.04.05 06:01 

휴일 아침 행복이 님의 글이 마음에 닿아 댓글로 올려봅니다.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늘~자기자랑 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남의 칭찬을 자주 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입니다.

일을 의무로 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일을 보람으로 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입니다.

한소리 또 하고 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 행복한 사람입니다.

늘~투덜대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언제나 싱글벙글 웃으며 말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입니다.

블벗님 행복한 사람,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석암 조헌섭*

 

이쁜선이2015.04.05 09:06 

(안녕) 하세요(?) 소중한 고운 벗님 (~)(!)(!)

어제는 집앞 성내천에 벚꽃이 활짝 피어서 산책하고 왔습니다
이쁜 아기들이 나들이 나와서 엄마와 아빠와
놀고 았는 모습이 하도 이쁘서 사진도 찍어 왔어요
오늘은 식목일 입니다
우리 나무를 사랑 해야되겠지요
휴일 가족 나들이라도 하시면서
사랑을 느낄수 있는 휴일 되시고
건강도 책크해보심 좋을듯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파이)(꺄오)(^-^)(愛)

 

저렇게 봄은 다가왔네요. 신기한 자연입니다.
늦게 온다고 투정도 하지만 아름다움으로 변명을 하니
탓할 수도 없다는 생각이지요. 뉴욕은 나무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 마냥 기다리고 있답니다.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최고야2015.04.05 13:50 

비내리는 휴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 그치면 봄은 더욱 더 성숙해지겠지요.
온 세상이 초록꽃 잔치로 한창입니다.
님의 가슴에도 초록빛 생명의 향기 스며들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째보선창 할매별곡" 잘 음미했답니다. 바닷가에 살지 못했던 어린 시절이라
젖에 대한 것은 잘 알지 못하지만 이해하려고 노력은 했답니다.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봄날이기에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처럼2015.04.05 15:07 

조금이나 봄비가 왔네요.
조금더 와서 가뭄을 해소 할수 있음
참 좋으련만
인간의 맘으로 어찌 자연을 움직일수 있을까마는
그런 맘을 갖어보네요
4월5일 오늘은 식목일
마음속에 작은 나무라도 한그루 심는 행복 갖어보세요...
사랑하는 배중진님
봄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한 휴일 되세요

 

말로만 듣던 동강과 할미꽃 잘 감상했답니다.
생각보다 위험한 곳에서 아름다운 자태로 유혹하기에
보통 사람들은 접근하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멋진 작품 담으시기를 응원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2015.04.06 08:11 

꽃피는 사월 첫휴일 잘 보내셨지요. 중진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가치를
가족의 행복과 재산증식 명예와 권력 등
오로지 자신의 영달과 집안의 안위에 두고
다른 사람은 돌아볼 겨를 없이 살고 있지요.

나만 생각하고 산다면 결국 부모 형제와 처 자식, 친구
에게도 인심을 잃고 사는 쓸모없는 사람이 될 것이겠죠!
그런 삶은 우주의 진리에 역행하는 것이기에
결국은 불행한 삶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월 둘째주 둘째 주 밝은 모습으로 힘차게 열어가입시더---,♥昔暗 曺憲燮 ♥

 

오솔길2015.04.06 08:33 

안녕하세요~배중진님~고운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때로는 엉뚱한 공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공주라면, 내가 왕자로 태어났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장 10~12절

님~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 하나님의 은혜 가득한 나날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지곡 (꽃바우)2015.04.06 13:14 

대지를 촉촉이 적시는 봄비가
봄 향기를 물씬 풍기게 하는 월요일
환한 미소 잃지 않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 하루되시기 기원합니다.

 

진달래, 영산홍, 벚꽃, 명자나무꽃 등 그야말로 봄의 전령들이 다 도착하여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답니다. 꽃은 몇 개 피었는데 나무는
아직도 한겨울인 뉴욕에 비할 바가 아니네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건강하시고
행복이 만연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5.04.06 16:04 

노력에서 오는 행복.
행복하게 지내는 대부분의 사람은 노력가이다
게으름뱅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았는가
노력의 결과로 오는 어떤 성과의 기쁨 없이는
그 누구도 참된 행복을 누릴 수가 없다
수확의 기쁨은 그 흘린 땀에 정비례 하는 것이다.
- 블레이크-

성내천에 노란 개나리가 어찌나 이쁜든지 사진 담아 왔습니다
비는 왔지만 꽃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ㅎㅎ

오늘은 화창하지 않고 구름낀 아침 입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 하는 첫날 ,,,,
팔팔하게 활기찬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yellowday2015.04.06 21:24 

어제 오늘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해갈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최은정님 댓글

"식목일은 국민식수(國民植樹)에 의한 애림 사상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날로서 나무를 심는 날이다.

우리나라 4월 5일 식목일 유래는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우리 민족이
일본의 통치로부터 해방되면서 헐벗은 우리 강토에
나무를 심어야 하겠다는 절실한 요망이 국민의 의사로 집약되었다.

그리하여 광복된 다음 해인 1946년 정부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날(문무왕 17년 2월 25일: 양력 4월 5일)과
조선의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논을 경작한 날(양력 4월 5일)을 기원으로 해서 식목일을 정했다."

오늘은 식목일70주년이라고 합니다

 

昔暗 조헌섭2015.04.07 08:20 

중진님 안녕하세요. 신학기 개학 한지가 한 달이 지났것만,
요즘 학생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선생님들이 볼 멘 소리라네요.
도무지 분위기가 헝클어져 수업이 안된다고 불평이며 어린애들이 쓰는 말도 알아듣기
어렵다고 하고 학생 인권이 강조되면서 선생님들의 교육권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듯,

교편(敎鞭)이란? 가르칠 교(敎) 채찍 편(鞭),
학생을 가르칠 때 교사가 가지는 회초리라는 뜻,

지도편달(指導鞭撻)이란? 가르킬 지(指) 인도할 도(導) 채찍 편(鞭) 매질할 달(撻)
채찍으로 매질해서 가르쳐 인도해 달라는 뜻이라는데.

지금부터라도 학부형과 선생님 모두가 교편과 지도편달의 뜻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 뿐…
가정에 늘~건강과 웃음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석암 曺憲燮 ♥

 

늘 봉2015.04.07 16:40 

서울에 윤중로는 벗 꽃을 즐기는 상춘객들로 붐비고
남녘엔 봄 비가 ~~~~
한 치 오차가 없는 자연의 섭리에 감동입니다.
물고기 한 마리가 바늘을 물 때 우주는 함께 진동한다면
믿으시겠는지요?
왜냐면?
물고기나 식물의 통제 센터는 우주의 한 가운데에
통제 센터가 있가고 합니다.
이렇게 신비의 세계에 울 님은 지구촌의 일원이시오니...
우리 모두는 살아 있음에 감사 할 밖에요.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가내의 평화를 빌면서 다녀갑니다.

 

구름과 같이 높이 우뚝 솟은 한라의 정기를 함빡 머금은 중학교 동창분들이
학교의 슬로건처럼 자율과 창조의 새역사를 써내려갔으면 싶고 아름다운
밑그림이 되었으면 한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黃遵守2015.04.18 00:43 

그런데,올챙이들의 삶이 과연 순탄한가 싶더라고요. 옛날에 저 개구리알 가져와서 키워본다는 것이
마지막에 돌을 올려주는것을 몰라가지고 개구리도 못되보고 죽었더라고요. 미련한 상식을 가진 저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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