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약한 봄/배 중진
가난하고 추운 자들의
불같은 성원에 응답하여
봄은 간신히 도착했으나
병약하여 바로 드러누워 버려
남들은 꽃을 피우고 향기를 뿜어내며
활화산같이 화려한 기세로
온 세상을 덮어버려도
할딱거리며 간신히 연명하지만
내일은 보란 듯이
불가사리같이 뜨거운 입김을 토하며
이제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온 세상을 살찌우리
용가사리
불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불같은 성원에 응답하여
불같은 성원에 힘입어
불같은 성원에 보답하여
올 봄엔 크로커스가 땅을 뜷고 나오느라 유난히 힘들었다는 표식이 남아 있습니다.
맨 끝부분이 노랗게 멍이 들었군요~~~에구
* 그렇기에.*
무지개는 잡을 수 없기에 더 신비롭고
꽃은 피었다 시들기에 더 아름답지.
젊음은 붙들 수 없기에 더 소중하고
우정은 깨지기 쉬운 것이기에 더 귀하지.
오늘도 맑고 고운 미소로 아름답고 즐거운
하루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불변의흙-
아름답고도 신기한 풍경이 유혹하지만 일일이 다 찾아볼 수는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하여도 이렇게 사진으로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정녕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어 뜻깊은 날이
되었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신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한자리 그리움 같은 섬은 못 되어도
슬픔까지 씻어 줄 수 있는
당신만의 파도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무엇하나 할수 없는 몸이지만
변함없는 순수의 마음으로
당신과 함께하는 영혼이고 싶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
친구님 (안녕) 하세요(?)
스치는 인연보다
소리없이 스며드는 인연이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살며시 스며드는 물처럼 (~)(~)(~)
고운 인연이길요(~)고운 하루길 되세요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이 최우선이지요.
약이나 병원의 신세를 지지 않고 의미 있는 하루를 밝은 웃음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얻기 힘들며 모든 분들이
추구하는 바이지요. 언제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블방을 찾아주시고 항상 건강을 염려해주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는 축원의 덕담과 안부의 글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 드려야 할지--
우리 만남의 의자도 하나가 아닌 둘을 놓아 변치 않고 시들지 않는
고운 대화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의 오고 가는 댓글 속에 조금이나마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이 될 수 있다면…
저 사람이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 감고 있는 마음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편안함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바야흐로 각종 행사의 계절! 블벗님 가정에 행운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조헌섭 ♥
세상을 현혹하며 집단 자살극으로 끝난 사이비종교 인들이 많았었지요.
그렇게 넘어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비극을 보면서
비통에 잠겼던 기억들입니다. 삶이 끝나면 개인적으론 말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인간적인 일들을 꾸미고 즐기고 있으니 한심하기만 하답니다.
좋은 말씀 경청하며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이 부상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운 부활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종교를 떠나서 화목한 세상이 되었으면
싶지요. 종교전쟁이 가장 무섭습니다.
뉴욕은 봄이 매우 늦어지고 있다네. 많은 눈도 내렸고 혹독했던 겨울이라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지. 그러나 주식에 투자한다면 희망이 있기에
시작은 미미해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지. 오늘은 새로운 날,
매일 신기록을 세우는 날이니 뜻깊은 나날이 되시기 바라네.
'詩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사랑 이야기/배 중진 (0) | 2015.04.04 |
---|---|
나무는 단단히 틀어졌고/배 중진 (0) | 2015.04.03 |
봄바람/배 중진 (0) | 2015.04.02 |
망령이 난 겨울/배 중진 (0) | 2015.03.30 |
싱거운 눈/배 중진 (0) | 2015.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