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

망령이 난 겨울/배 중진

배중진 2015. 3. 30. 20:10

망령이 난 겨울/배 중진


아직도 깜깜한 아침 6시에
멀리에서 들려오는 까마귀 울음소리
자동차도 조명등을 켜고 달리는데
먹이가 보이기나 할는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했지만
봄이 늦은 곳에 무슨 벌레가 있으랴마는
인간이 버린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선량한 사람이 던져주는 먹이가 있다면 감지덕지하겠지

 

오늘따라 안개는 자욱하고
밖을 내다보는 순간
어, 눈이 내리고 있네!
영상의 날씨라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젠 물러가는 겨울이 망령까지 났나
해괴한 아침이었어도
까마귀에 이어 다른 새도 지저귀니
봄다운 봄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리

 

 

 

 

 

 

 

 

 

 

 

 

 

 

 

 

 

 

 

 

 

 

 

 

 

 

 

 

 

 

 

 

 

yellowday2015.03.30 21:17 

하긴 4월에도 눈이 내린적이 있으니요~~~`
오늘은 갑자기 20도가 넘어가니 여름이 머지않은 느낌입니다.
벚꽃이 와르르 만개를 하는라 피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박새님 댓글

봄꽃피는 날/용혜원

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
사랑나무 한 그루 서 있다는 걸

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내 마음에도
꽃이 활짝 피어 나는 걸

봄꽃 피는 날
난 알았습니다
그대가 나를 보고
활짝 웃는 이유를

 

논정2015.03.31 14:29 

눈이 내린날인가 봅니다.
봄날도 가끔은...

 

그런 교육도 있었네요. 부도가 나도 대처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는 것은
불행 중에도 다행입니다. 미국에서는 부도가 나도 그렇게 개인적인
타격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저는 예비군 교육을 딱
한 번 받아보았는데 칼잠이었지요. 모로 잤고 움직이지도 못하여
다음 날 빠져나왔답니다. 군대에서도 그런 경험이 없었는데
사회에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었지요. 사진을 보니
시설도 좋고 반찬도 좋아 천만다행이지만 부부가 떨어져 교육을
받게 하는 발상은 아직도 가정이라는 성스러운 곳을 비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재미있는 말씀을 잊지 않으셔 타산지석이었지
싶군요. 즐거움이 가득한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건설기술교육원

 

중고맨매니저2015.03.31 14:59 

정다운 벗 배중진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 ´″"`°
벗님께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월 마무리 잘 하시구요(^^).(^^) (~)행복한 4월을 맞이하세요(♡)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Ƹ̵̡Ӝ̵̨̄Ʒ.´″"`° ✿

 

일 년 열두 달은 공평하지요. 오랜 역사를 통해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즐)거운 달이 있고 더 좋아하는 계절도 있지요. 좋아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도 있습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엘리엇은 황무지에서
피력했기에 그렇게 알고 있지만 꽃의 향연은 어둡던 우리의 가슴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지 않나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힘찬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큰 도시 속에 저런 아늑한 공간이 있어 운동하기 아주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바다가 보이고 절벽이 있고 그사이를 걷는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공기도 맑아 보입니다.
깨끗하고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아는 사람들만 자주 이용하겠지요. 오늘은 모처럼 맑은 날씨인
뉴욕인데 오후에 눈비가 또 내린다는 예보이더군요. 잠깐 밖으로 나가 뭐가 피었는지
살필 예정인데 기대는 하지 않는답니다.

 

부산 송도 암남공원

 

梅花頌/조지훈

호젓이 달이 밝다
구부러진 가지 하나
영창에 비취나니
아리따운 사람을
멀리 보내고
빈방에 나 홀로
눈을 감아라

 

'Don Quixote' -> 동키호테 (X) / 돈키호테 (O)
'Rock'nRoll' -> 록큰롤 (X) / 로큰롤 (O)
'M llendorff' -> 묄렌도르프 (X) / 묄렌돌프 (O)
'Beatles' -> 비틀즈 (X) / 비틀스 (O)
'shamanism' -> 샤마니즘 (X) / 샤머니즘 (O)
'sash' -> 샷슈 (X) / 새시 (O)
'Champs-Elys es' -> 샹제리제 (X) / 샹젤리제 (O)
'Soviet' -> 소비예트 (X) / 소비에트 (O)
'Schopenhauer' -> 쇼펜아우어(X) / 쇼펜하우어(O)
'shop' -> 숖 (X) / 숍 (O)
'Schweitzer' -> 쉬바이쩌 (X) / 슈바이처 (O)
'Schr dinger' -> 슈뢰딩거 (X) / 슈레딩거 (O)
'Spengler' -> 쉬펭글러 (X) / 슈펭글러 (O)
'Suez' -> 스에즈 (X) / 수에즈 (O)
'Stealth' -> 스틸스 (X) / 스텔스 (O)
'Argentina' -> 아르헨 (X) / 아르헨티나 (O)
'ironical' -> 아이로니칼 (X) / 아이러니칼 (O)
'IOC' -> 아이오씨 (X) / 아이오시 (O)
'aluminiumsash' -> 알미늄 샷슈 (X) /
알루미늄새시 (O)
'offside' -> 옵사이드 (X) / 오프사이드 (O)
'Evans' -> 에반스 (X) / 에번스 (O)
'Eliot' -> 엘리어트 (X) / 엘리엇 (O)
'Wordsworth' -> 워드워즈 (X) / 워즈워스 (O)
'William' -> 윌리암 (X) / 윌리엄 (O)
'intelligentsia' -> 인텔리겐차 (X) /
인텔리겐치아 (O)
'Koks' -> 콕스 (X) / 코크스 (O)
'parameter' -> 파라미타 (X) / 파라미터 (O)
'forum' -> 포름 (X) / 포럼 (O)
'plastic' -> 풀라스틱 (X) / 플라스틱 (O)
'Heidegger' -> 하이덱거 (X) / 하이데거 (O)
'hostess' -> 호스테스 (X) / 호스티스 (O)

 

불변의 흙2015.04.01 05:13 

- 생각.-

귀하다고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면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하찮다고 생각하고
하찮게 여기면 하찮지 않은 것이 없다.

예쁘다고 생각하고
꾸 쳐다보면 예쁘지 않은 것이 없고

밉다고 생각하고
고개 돌리면 밉지 않은 것이 없다.

오늘은 4월의 첫날입니다 활기찬 4월이
되시고 건강하세요... -불변의흙-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껴봅니다. 오늘은 뉴욕도 좋은 날이라
시작은 미미했지만 성장에 가속도가 붙어 내일은 또 다른 세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멋진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2015.04.01 07:52 

안녕하세요. 어느덧 15년 1/4 분기도 지나가고
2/4 분기를 시작하는 4월 첫날이네요.

행복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네요.

2/4 분기에는 화창한 봄기운의 정기속에
꽃들의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 되시길 기원 하면서
활기찬 4월 힘차게 열어가십시오.~★석암 조헌섭★

 

이쁜선이2015.04.01 09:29 

사람에게 묻는다
우리 왜 살고 있지(?) 대답은(~)(!)
"세월 따라 가느라고 살고 있는거야"

세월은 절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어느분은 산속에서 비를만나서
산속에 사시는 노부부네집에서 비를 피하면서
술과 음식 대접을 받고 나와서
그 배풀어준 은혜를 갚으려고 다시찾아갔는데
집은 없어지고 잡초만 무성했답니다
마을에 내려와서 소식을 들으니 그분들 돌아가셨다는 예기 입니다
그래서 세월은 절때로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있을때 잘해야 한다는 말이 실감 나지요
삶의 하룻길 웃음 가득한 시간이 되시길 빌며...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주로 선인장의 가시만 보고 피해왔었는데 아름다운 꽃이 저렇게 강한 모습으로
피고 있음과 친구에 대한 우정이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조금 차이가 있음을 느끼면서
선입견을 버리고 제가 많이 고쳐야 한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친구란 어렸을 때 자란 고향에서 만나
국민학교, 중고등학교, 대학을 거치면서 가까이 사귀었던 사람이었고 군에서, 사회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왔다가 스쳐 갔지만 그래도 그리웠던 사람이었기에 보고 싶어도 흔적이
남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었고 현재 사귀는 사람이 매우 중요함을 알기에 자주 접촉하면서도
학연, 향연으로 맺어진 친구와는 가끔 연락도 하면서 존재를 확인하기도 하지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영원한 우정을 모든 분들이 같이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운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중고맨매니저2015.04.01 14:39 

정다운 벗 배중진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잘 지내고 계시죠(~)(?) (♡) ´″"`°
벗님께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건강한 4월을 향유하세요 (^^).(^^) (♡)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Ƹ̵̡Ӝ̵̨̄Ʒ.´″"`° ✿

 

인과응보라는 말씀이 다가옵니다. 아무리 사랑했었던 사람이라도
뭔가 섭섭함을 느꼈지 싶기도 하고 뒤늦게 후회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겠지요. 그러면서 우리는 인생의 여러 맛을 음미하지 싶지요.
아름다운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해뜨는마루님 댓글

참... 살다보니 저한테 이런 일도 생기네요...^^

어제 오후에 일이 좀 있어서 시청에 잠깐 들렀다가
화장실에 갔는데 휴지걸이 위에 번쩍번쩍한 장지갑이 하나 놓여있더군요.
화들짝 놀라서 내용물을 확인해 봤더니..
왠 조폭같이 머리가 짧고 우락부락한 주민등록증에,
신용카드는 없었지만 10만원권 수표 30장과 5만원 신권 20장이 들어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일보는데 10분정도 걸리니까...
찾으러 오겠지 했는데, 10분을 초과해서 15분이 돼도 안오더군요.
그래서 잠시 갈등하면서 기다리다가...... 밖을 나왔는데 참 갈등되더군요.
요즘 10만원짜리도 현찰 취급받고 그냥 대충 서명해도 쓸 수 있는데...
장시간의 마음의 갈등을 접고 파출소로 향했습니다.

가서 경위 설명하고 연락처와 성명적고 가려고 하는데,
옆에서 통화하던 여순경이 저보고 잠깐만요... 하더군요.
지금 그 지갑 분실자가 연락와서 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리시라고...
법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으니까 잠깐만 계시라고 해서 좀 멋적었지만 기다렸습니다.

5분정도 있으니까 느긋하게 들어오는 풍채좋은 조폭.... 이 아니고 스님이시더군요 ㅋㅋ
그 분이 저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사례하겠다고 하시면서,
지금 이 돈은 당장 써야 하니까 오늘 내로 입금해 드리겠다고 하길래,
전 스님 돈은 별로 받고 싶지 않다고 그냥 좋은 일에 쓰시라고 하고 나왔습니다.

기분이 흐믓하더군요.
지하철을 타려고 가고 있는데 그 스님이 잠깐만요하면서 뛰어오시더군요.
이렇게 가시면 자기가 마음이 참 불편하니까 제발 계좌번호 좀 불러주시라고,
조금은 사례해야 자신도 마음이 편하고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 마시라고 말씀하시길래,
계좌번호 가르쳐 드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3시간이 지난후에 핸드폰에 문자가 왔길래 봤더니
000님께서 150만원을 입금하셨습니다. 라는 문자가 떴습니다.

이거 참 ;;; ;;;

전 대충 20~30만원 정도 보내겠구나 싶었는데
아이폰을 몇대나 살 정도의 큰 금액을 보니까 솔직히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파출소에 가서 순경에게 이런 저런 말씀드리면서 돈 돌려드려야 할거 같은데
그 분 어디 절에 소속된 분이시냐고 물었더니,
순경이 웃으면서 그냥 쓰시지 그래요?
그 스님이 혹시 제가 다시 찾아올까봐 절대 말해주지 말라고 했답니다.

전 좀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계속 말해주시라고 그 순경에게 졸랐더니...
.

그 절 이름이 만우절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ㅋㅋ
오늘은4/1일 만우절 입니다
속지마이소?
단디하이소?~~

 

너무 재미있어서 말씀도 드리지 않고 모셔왔답니다.ㅎㅎ

 

이쁜선이2015.04.02 08:11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무조건 그쪽 의견에 동의하거나
당신이 틀리고 그 사람이 옳다고 말하라는 게 아니다.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라는 뜻이다.
상대방의 입장, 그 사람이 옳다고 믿고 있는 사실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귀 기울이고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 조나단 로빈슨 ㅡ

소중한 글과 멋진 사진에서 머물렀습니다.
늘 주시는 안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길 되시길 바랍니다.
꽃향기 가득한 멋진 4월 되시고요(~)(~)

 

짧은 인생이지만 그래도 긴 여정이지요. 좋은 일도 일어나고
나쁜 일도 빠지지 않는 것이 삶이겠지요. 그렇다고 좋아할 수만도
좌절할 수만도 없기에 지혜롭게 극복하는 수밖에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5.04.02 08:48 

봄 색씨의 걸음 걸이는 거친 바람을 가르고
다가오는 왕녀처럼 도도한 데~~~~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 일컫는 우리네 발걸음은
어떤 모습일까요?
질고와,
탐심과.
미움과,
음란과,
물질에 대한 욕심에 눌려 한 걸음 떼기가 넘 무겁진 않은지요?
모든 걸 내려놓고 봄 색씨보다 더 도도한 걸음걸이로
세상을 향해 달려보세요.
우린,
하나님 보시기에 천하보다 더 귀한 존재이니까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행복의 방주에 승선하시길 소망합니다.
정성이 묻은 작품 잘감상해봅니다.
늘샘 / 초희드림

 

모처럼 한국에 갔는데 변한 것이 너무 많았고
많았던 친구와 동네 사람들도 객지로 삶을 찾아
떠나 빈집도 많더군요. 고향이건만 삶의 방식이
예전과 판이하게 달리 살아왔기에 모든 것이
서먹서먹했고 당장 운전해서 밖으로 나갈 자동차가
없어 발이 묶였는데 찾아오는 친구도 없어 밤이
짧다고 설치고 다녔던 깜깜한 밤은 같았으나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나오지 못했던 고향방문이었답니다.
주인공도 다르고 무대도 바뀌어 서운했지만 그들은 그렇게
고향을 지켜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었지요.
달님과 벗이 되어 달빛 아래 우물가를 서성이면서
한숨을 토하다 보니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달그림자를
목격하기도 했었답니다. 멋진 4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2015.04.02 09:2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세상사 몹시 시끄럽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무척 어렵고 모두가 자기 본위로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운데, 이 세상에서 사랑하고 다투며 살아가지만,
마음 편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일 진데…,

그래서 종교, 사랑, 수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해 보지만 해결은 쉽지 않겠지만,
마음을 바꾸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회로애락은 모두가 사람몸 안에 있는
쓰레기들의 장난이라 생각하고, 짜증내고 원망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못된
이 쓰레기들을 청소차에 내삐리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마음으로 마음 한 번 바꿔보면 어떨까 싶네요.
중진님께서 잘 꾸며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

 

오솔길2015.04.02 12:28 

안녕하세요~배중진님~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살아가면서 남을 비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누가복음 6장 36~37절

님~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사랑이신 주 하나님의 은혜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우주의주인공님 댓글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은 일상습관이 다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다양한 성장 배경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인 빌 게이츠는 유명한 변호사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중산층 가정에서 성장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극심한 빈곤 속에서 불운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환경이 중요하긴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 사이에서 환경적 공통점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집안 환경이나 학벌은 한 사람의 성공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성공한 사람들을 무엇이든 공통점으로 묶을 수 있다면 그건 환경이 아니라 습관이다. '부자 되는 습관'(Rich Habits)의 저자 토마스 C. 콜리는 223명의 부자들과 128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습관을 조사했다. 부자들은 연간 16만달러 이상을 벌고 순자산이 320만달러가 넘는 사람들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연간 소득이 3만달러 이하이고 순자산이 5000달러 미만이다. 이 결과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 습관은 천양지차였다.

부자들은 매일 30분 이상씩 책을 읽는다는 대답이 88%에 달했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2%에 불과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대답도 부자는 86%였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26%에 그쳤다. 또 부자들은 매일 해야 할 일을 메모해둔다는 대답이 86%였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9%만이 해야 할 일을 기록했다.

부자들은 TV를 하루에 1시간 미만으로 본다는 대답이 60%가 넘었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20% 남짓만이 하루 TV 시청 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다. 부자들은 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본다는 대답이 5% 남짓이었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75%가 넘었다.

부자들은 출근 3시간 이상 전에 일어난다는 대답이 44%로 절반 가량이었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3%에 그쳤다. 일주일에 4번 이상 운동한다는 대답도
부자들이 76%로 가난한 사람들 23%보다 훨씬 많았다. 부자들은 63%가 출퇴근하는 자동차 안에서 오디오북을 들었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5%만이 그랬다.

목표 설정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부자들은 67%가 목표를 글로 적어두는데 비해 가난한 사람들은 17%만 목표를 기록했다. 부자들은 80%가 구체적인 목표 달성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이 비율이 12%로 낮았다. 부자들은 86%가 평생을 통해 교육을 받으며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5%만이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부자들은 84%가 좋은 습관이 좋은 기회를 만든다고 생각했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이 비율이 4%에 불과했다. 부자들은 76%가 나쁜 습관이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9%만 그렇다고 대답해 나쁜 습관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녀 교육법도 달랐다. 자녀에게 성공하는 습관을 가르친다는 대답이 부자들은 74%였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1%였다. 자녀에게 한달에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시킨다는 대답이 부자들은 70%였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3%였다. 자녀들이 매달 2권 이상의 비문학 서적을 읽도록 격려한다는 대답이 부자들은 63%였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3%였다.

부자들의 공통된 습관, 일찍 일어나고 매일 책을 읽고 TV를 멀리하고 할 일을 메모해두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좋은 습관은 키우고 나쁜 습관은 버리려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따라 한다고 반드시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 사이에 이처럼 뚜렷하게 습관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자 되는 습관이 부자가 될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부자가 되는 습관들은 곰곰히 살펴보면 부자가 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일찍 일어나면 하루를 잘 준비하게 되고 할 일을 적어두면 할 일을 깜박하고 못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비문학 서적을 읽으면 경제, 사회, 과학 등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고 TV를 덜 보면 시간을 절약하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 적어두면 그만큼 목표를 거듭 상기하면서 달성하고자 하는 의욕을 다질 수 있다.

자녀에게 봉사활동을 시키는 것도 결국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를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경쟁이 치열해진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가치가 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체감하게 해주는 것이다. 부자 되는 습관, 3개월만 시도해보고 인생이 어떻게 바뀌는지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15.04.02 21:09

뉴욕은 봄이 매우 늦습니다. 이제 싹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오늘이 가장 좋고 따스한 날이라고 합니다. 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모두 기대하고 있지요. 아름다운 글을 음미하며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詩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약한 봄/배 중진  (0) 2015.04.02
봄바람/배 중진  (0) 2015.04.02
싱거운 눈/배 중진  (0) 2015.03.29
할미꽃/배 중진  (0) 2015.03.27
어머니/배 중진  (0) 201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