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三暮四/배 중진
학생들의 기도에 응답하여
눈은 또 내리고 있었고
모든 학교는 휴업령이 떨어졌으며
좋아하는 아이들은 방에서 뒹굴지만
수업일수는 채워야 하기에
여름방학이 짧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나
그래도 좋단다
지금은 노는 것이 우선이고 골치 아프게 따질 이유가 없단다
그때 가면 또 다른 핑곗거리가 생길 테고
지금 현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온갖 계기를 동원하여
게임도 즐기고 친구에게 문자도 보내는 등
어른들과 대화 나눌 시간도 없으며
점심 먹는 것도 잊고 몰두하지만
얻는 것은 무엇이며 바쁠 이유가 없는데
당장 세상이 꺼지기나 하는 듯 촌각을 다투고 있다
(안녕) 하세요(?)
3박4일 동안 집을 비웠습니다
울산으로 부산으로 잘 다녀 왔습니다
그간 못다한 친 형제 자매 만나서
부모님 제사 잘 모시고 또한 보고싶은 친구들도 만나서
고향의 옛추억 찾아서 용두산 공원과 자갈치 시장과 영도대교 새로
만들어서 다리 올라가는 멋진 대교도 직접 보고
울산에서 고래박물관도 두루 돌아보고 많은 행복 느끼고 돌아 왔답니다
그간 제 블에 주인도 없이 비워둔 빈집에 찾아주신 벗님 고맙습니다
언제나 마음의 친구 고운 벗님 변함 없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곡밥은 맛있게 드셨는지요(?)
올 한해 무탈하시고 행운이 주렁 주렁 함께 하시길 빕니다 (~)(~)(~) (愛)(♥)(^-^)
따스한 부산에서 정다운 우정을 담으셨네요.
옛날은 가고 없어도 추억은 남아있지 싶었답니다.
아쉬움도 있지만 그렇게 세월은 흐르는 것이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군요.
금쪽같은 금요일 아침 가슴에 찌든 정 하나 안고 살아가는 아내에게 바치는 절묘한 詩
같아 옛 시 한 수 올려봅니다. 지은이를 찾아 해맸으나 아직 미상입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경국불여 추추부(傾國不如 醜醜婦)요----경국지색이라도 못난 아내만 못하고
다탕약비 박박주(茶湯若非 薄薄酒)라----박박한 막걸리라도 맹물보다 낫도다,
명화불여 춘산경(名畵不如 春山景)이요--아무리 유명한 그림이라도 춘산(春山)의경치만 못하고
명월약비 심강월(明月若非 心江月)이라--밝은 달이라도 마음의 강에 비친 달만 못하도다.
춘삼월 호시절에 중진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
한국에서는 얼굴이 예뻐 보여야 제대로 살아가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되지요.
연예인들을 따라다니고 우상시하고 신문지면이나 방송국에서는 그들만
나타나고 진면목은 간데없고. 나와보면 미에 대한 견해가 다르지요.
개성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사는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미인계에 추풍낙엽 되어 희생된 유명한 사람들도 많은 현대판 경국지색의
사건들은 과거를 아무리 잘 알아도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옛날은 가고 없어도/손승교
손승교 시
더듬어 지난온 길 피고지던 꽃자국들
헤이는 아픔대신 즐거움도 섞였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때 어른거려라
그렇게 걸어온 길 숨김없는 거울에는
새겨진 믿음아닌 뉘우침도 비쳤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은 설레라
-Jet Lyrics-
발자국들
친구님
절기상 오늘이 경칩이네요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느끼면서
여유롭고 활기찬 금요일 오후시간
즐겁고 평안하며 행복하게 보내세요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하루는 개인에게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지요.
낭비하지 않고 뭔가를 배운다는 것에 가치를 두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만 있지 않겠나 생각도 하면서 어제는 무엇을 배웠나 나름대로
곰곰이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 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하며 경음악을
들으면서 1970년대 전축에서 흘러나왔으며 그때 기분이 되살아났습니다.
힘찬 새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영하 16도이고 체감온도는 영하 21도라고 하며 고등학교도 09:30분에
늦게 시작한다고 합니다. 영하 16도는 2007년에 세웠던 기록을 경신하는 추위라고
하더군요. 내일부터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 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어제는 종일 눈이 내렸고 밤에 맑아졌으나 보름달을 미처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아침에 서쪽으로 지는 해만큼 큰 달이 이웃집 지붕에 걸쳐 있어 잠깐 뵈었지요.
동서 양쪽에서 거대한 해님과 달님이 주위를 밝혀 혹독한 추위이지만 맑은
아침이었답니다.
그야말로 뉴욕의 날씨가 죽 끓듯 하는군요~~~~`
여기도 꽃들은 피는데 날씨는 아직 겨울이랍니다.
학생들은 오늘도 기도를 드리며 휴업령이 떨어지길 갈망했으나
늦게 시작한다고 TV를 통해 전달된 소식에 추위에 떨면서도
집을 나서더군요. 큰 도로는 눈이 치워졌지만 작은 길은 아직도
눈이 쌓여 있답니다. 제설차가 밀어 놓은 것이 언제 녹을지 알
수 없는 금년의 눈 소식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운 친구님 (안녕) 하세요(?)
사각의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가 닉네임으로
그 사람에 대한 감정과 서로를 느끼고 서로를 알아 갑니다.
닉네임이 그사람의 인격과 품위을 판단 할 수는 없지만
때로는 닉네임이 사람의 얼굴이고 자신의 목소리 입니다.
정감있고 따스함이 담겨있는 목소리 음성은 아닐지라도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대한의 수단입니다.
따스한 말 한마디 비록 작은 댓글이지만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격려해주는 우리들이기에 다정한 친구로 다가설 것입니다.
*:┏♧┓┏♧┓┏♧┓┏♧┓┏♧┓┏♧┓┏♧┓┏♧┓
*:┃幸┃┃福┃┃한┃┃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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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우리 곁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 옵니다
추위도 이젠 봄에게 자리응 내어주고 떠나겠지요
고운 하루 행복한 주말 되시여요(~)(~)
나의 행복도 나의 불행도 모두 나 스스로가 짓는 것.
결코, 남의 탓이 아니다.
나보다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손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라.
이렇게 좋은 말씀이 법구경에 있는 줄도 몰랐답니다.
대충 훑어 보았는데 저에게는 글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나보다도 남을 위하는 일로 복을 짓고
겸손한 마음으로 덕을 쌓아라.
자꾸 듣고 새겨보는 아침이랍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나무는 나무대로 살다 보니
남에게 그늘을 드리워 주게 됩니다.
나무가 남을 쉬게 해주려고 그늘을 드리우는 게 아니지요.
우리도 자기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면
그것이 남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내가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고
억지로 하면 내가 무거운 짐을 지게 됩니다.
그러면 내가 행복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남도 행복하 게 해줄 수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하면 됩니다.<좋은글中>
화창한 봄날 우리도 남의 삶에 너무 간섭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진실하게 사는 삶이 되셨으면 합니다/사랑합니다
정다운 벗 배중진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사랑과 행복 그리고 기쁨이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즐)거운 날이 되시구요(~)건강하세요(^^).(^^) 춥겠네요(~)(~)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Ƹ̵̡Ӝ̵̨̄Ʒ.´″"`° ✿
신비한 물안개가 서리고
묵묵히 높은 산이 버티고 있고
조용히 떠 있는 작은 배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멋진 글 음미하면서
저런 곳이 있는 고국이 자랑스럽기도 하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휴일 아침이네요,
병은 마음의 불화에서
온다는 이야기도 있듯이.
내 욕심대로 안 되는 것 때문에
몸과 마음이 아프겠지요. 마음이
비뚤어져 있고 몸이 병들어 있는 것은
내가 일심을 쓰지 않기에 오는 병이라네요.
한마음이 청정하면, 한 몸이 청정하고 이 한 몸이
청정하면 온 세계가 청정하다 했지요. 육체적으로 오는
어떤 병도 우리들 마음에 미움과 원망이 없다면 약 먹고 치료
받는 대로 낫게 되어 있답니다. 오늘도 즐거운 휴일 되시기를 바랍니다.
블벗님께서 정성 들여 올려놓으신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다른 것은 몰라도 그의 말씀 중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고 계셔
좋다는 생각이지요.
그에게 “나이 들면서도 활력을 잃지 않는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그는 “창의성을
공부하는 사람은 안 늙는다. 오늘도 변화를 모색하고 살아요.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하며 자꾸 변화를 모색하고 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일찍이 세기의 철학자요 예술가이며,
예언가이자 종교지도자였던
솔로몬 왕은 이렇게 인생을 술회하였지요
“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가치를 다 가져본 솔로몬도
그것을 허무하다고 탄식했다면 아마도
친구들과 나누는 찻잔 속의 따스한 향기가
더 소중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주름진 부모님의 얼굴도, 아이들의 해맑은 재롱도,
아내의 피곤한 손길도,
나의 따뜻한 위로와 미소로 보듬을 수 있는 것이
오늘을 사는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건강하시고..
서로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올해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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