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바이스/배 중진
에델바이스 꽃처럼 하얀 눈이
입술에 떨어져 녹을 때
불현듯 생각나는 예쁜 소녀
간밤 꿈에서 청순한 모습 보았는데
희뿌연 하고 추운 날씨에
흰 눈은 예상하지도 않았으며
간혹 태양이 빛을 발하는데도
쏟아지는 것이 아름답고 즐거움을 주어
점심을 먹으면서도 밖으로 온통 시선이 쏠려
흘리는 것도 모르고 뭘 맛있게 들었는지도 알 수 없었지만
욕정을 채우듯 씹어 삼켰으며
선물로 받았던 에델바이스가 자꾸 떠오르네
순수했던 시절의 깨끗한 마음이 담긴
유리 상자 속의 에델바이스
비록 밖으로 나오지 못해 향기를 풍기진 않았지만
고이 담아 묵시한 사랑한다는 마음 어찌 모르겠는가
마음을 접은 지 오래였지만 아직도 간간이 나타나는 소녀
흠모하는 마음 떠나지 않고 꿈에 나타나며
아름다운 자태 사라지지 않고 수시로 보여
고상하고 순결한 모습 영원하게 각인되었네
ROBIN 365
The Sound of Music 가사가 있는 영화 4시간 동안 보았음. 12/21/2014
Maria
Baron Von Trapp
Salzburg
- 미련.-
밥을 안 먹고 술만 마시는 아빠.
돌이 엄마가 돌이 아빠를 붙들고 애원했다.
“여보, 내 소원이니 제발 밥 좀 먹어요.”
돌이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돌이 아빠는 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저런, 술에다 밥을 말아 먹고 있네.
사람의 미련이란 정말 끊기 어려운 모양이네.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밝은 마음을 배풀어 많은 행복을 받는
연말이 되였슴 합니다. 건강하세요. -불변의흙-
춥고 눈이 내려야 할 시간에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고 매우 포근한 날씨인
뉴욕이랍니다. 벌써 꽃이 그리운 계절로 들어서고 있군요.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면서 향기 있는 말을 행했는지 덕의 향기가 얼마나 멀리 갔는지
반성하면서 성탄절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새해에도 더욱 멋진 덕의 향기가
널리 떨칠 수 있는 좋은 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에델바이스와 소녀!
잘 어울리는 선물로 남아 있군요~
어릴 때 비슷한 꽃을 밭언덕이나 잔디로 덮힌 산등성이에서 본적이 있지요.
이른 봄날이면 꽃을 피우곤 했는데 에델바이스는 물론 아니었고요~
방긋^^
에델바이스꽃 참으로 예쁘네요
고운 노래 불러드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행복하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길 빌어드려요^^
바위고개에 얽힌 이야기가 있었네요. 그런 배경이 있는 줄도 모르고
남들이 부르니 따라 부르긴 했었지요. 안타까운 사연 같이 나누어
조금이라도 슬픔을 억누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詩 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Smew/배 중진 (0) | 2014.12.24 |
---|---|
信天翁/배 중진 (0) | 2014.12.23 |
잘못된 상봉/배 중진 (0) | 2014.12.20 |
호랑이/배 중진 (0) | 2014.12.19 |
사람도 좋아할 리가 만무지/배 중진 (0) | 2014.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