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1

수련/배중진

배중진 2011. 8. 16. 06:50

수련/배중진


너무나 조용해서 몰랐답니다
너무나 깊은 곳에 있었기에
꿈속에서도 생각지 못했지만
꿈속같은 아름다움을 지녔더군요

어느 날 바라보며 들어온 모습
어둠을 물리치고 환한 주위를 의식했고
깊은 그 속으로 빠져 들어갔지요
영원한 포근함을 느끼면서

한 송이를 키워내기위해
무진애를 쓰면서도
티없이 밝은 모습을 보여주니
정녕 우리 인간이 배워야겠지요

모두가 그 깊은 뜻을 헤아리고
진리를 터득하려 노력하고
진정 겸허한 삶을 살아간다면
극락이 멀리있는 것만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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