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배 중진
오늘도 식물원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였고
나무 밑은 선선하여도 뙤약볕이 내리쬐고 있으나
저마다 특별한 목적이 있으려니
바쁜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여유 있는 분위기로 어슬렁거리면서
아는 곳이면 아는 대로 반갑게 살피고
모르는 곳이라면 신선한 충격으로 탄성도 지르며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걷고 또 걷고
올해는 작물들이 잘 자라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어
눈으로 확인하러 갔는데 전체적으로 좀 썰렁한 느낌을 받았고
해바라기는 키가 매우 작았으며 꽃도 조그마했다
비는 간간이 내려 가물지는 않았으나
추운 날씨가 시시때때로 엄습하여
긴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길 몇 번 했는데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기에 식물들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한 듯
그렇거나 말거나 오이, 가지도 열렸고 코스모스 또한 피어있어
움츠러들지 않고 제 몫을 다한 것에 감사드리며
성급한 잎들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숲의 언덕을 오르는데
텅 빈 Tram이 내려오고 있었으며 노인 한 분만 타셨기에
운전사와 노인에게 손을 흔들며 밝은 미소를 건넸는데
불현듯 뒤를 돌아다보곤 언젠가 나도 저런 신세가 되어
뭔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런 아름다운 식물원을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하면서 하루라도 젊어 움직일 수 있을 때 부지런히 다녀야겠다고 다짐해보네
그렇거나 말거나 오이, 가지도 열렸고 코스모스 또한 피어있어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려는 마음은
마음에 평안과 안식을 준답니다
아름다운 미소는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특히 중부지방에
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습니다
피헤없이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고 거운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정병산님 댓글
선물(present)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나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지않습니다.
저녁 마다 당신이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계좌에서 그냥 없어져져 버립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연히 그날로 그 돈을 전부 다 사용 하겠지요.
시간이란 인간에겐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조물주는 우리에게 매일 아침 86,400초를 부여해줍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그러나 매일 밤 우리가 사용하지 못한 시간은 그냥 사라집니다.
돈 을 좀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고...
하지만 내가 살아있는 동안 매일 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줍니다.
그러나 남은 돈은 매일밤 남김없이 사라집니다.
당신이 그 날의 입금액을 다 사용하지 못했다면, 그만큼 손해입니다.
시간이란...
되돌리지 못하고 연장하지도 못하는것을...
조물주에게서 부여받은 이 값진 선물을 건강과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모두 사용하시고,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 가치있게 보내야 합니다.
1년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학점을 미달한 학생에게 물어보세요.
한 달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를 찾아가세요.
한 주의 가치는 신문 편집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한 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다면, 사랑하는 이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1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1초의 가치는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1000분의 1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올림픽 육상선수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에게 주어진 이순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오늘은 어제 죽은자가 그렇게도 간절히 살고 싶어했던 하루였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오늘이야 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귀한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 부릅니다...
오늘의 번영을 있게 한 수호성인인 블레이스를 기리고
영웅이 된 기사 롤랑(올랜도)을 추모하며 뜻을 받든다는
것은 후세 사람의 몫이지 싶습니다. 높은 곳에 저렇게
잘 모셨으니 장래에 슬픈 역사는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생각입니다. 여름이 지났다 생각했는데 어제는 습도도
높고 더워 에어컨을 사용할까 말까 망설였던 시간이었답니다.
작년과 전력 사용량을 비교하니 많은 차이가 있었지요.
시원해서 좋았고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받았던 금년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늘이 마치 바다같이 느껴지는 날씨이기도 했네요.
처음 바다를 본 친구가 대갈일성 하던 소리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하늘과 바다가 붙었다고 해서
어찌나 민망하던지. 높은 곳에서 둘러보는 안팎의
정경은 사뭇 다르겠지 싶기도 하고 아름다운 요충지에
있기에 수중에 넣으려고 싸움이 격렬했으리라 생각도
했답니다.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옵션을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참가했는데 중요한 곳은 그렇게 해서 전체적인 가격을
저렴하게 하여 관광객을 유혹하기도 함을 느꼈답니다.
언제 또 오겠느냐는 심산으로 다 참여했는데 한 군데는
지원하는 사람들이 없어 돈을 되돌려 받기도 했는데
이탈리아의 맨해튼이라는 지역으로 높은 건물들이 제법 많았지
싶었지요. 덕분에 성벽 위의 산책로를 잘 구경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의과 리를 생각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렇지요? 요사이는 옛 선비들이 찾던
의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그러니 다툼이 자연스럽게 생기겠지요. 이웃에게
양보도 하면서 멋지게 사는 풍조가 아쉽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중요하듯 상대방의 인격도 존중하여야겠지요.
나에게 자유가 필요하다면 상대방의 자유도 보장해줘야 할 겁니다.
나에게만 친구가 있고 그녀는 없으라는 법이 없으니
내가 마음대로 친구를 만나듯 그녀도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좋은 말씀을 음미하며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따지고 볶으며
다툴 일이 없지 싶기도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YTN 김지현 기자
서울 도심의 가로수가 마치 단풍이 든 것처럼 누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잎이 시드는 황화현상인데, 가뭄에 초가을 늦더위가 찾아오면서 예년보다 심하다고 합니다.
가장 큰 원인은 가뭄.
서울의 올해 봄과 여름 강우량은 평년의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에 늦더위까지 가세하면서 황화현상이 심해진 겁니다.
"올해 4월, 서울은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도나 높았고, 8월 말부터 현재까지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고온이 황화현상을 만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렇게 황화현상이 발생한 나무는 수간주사등을 통해 응급조치를 하지만 정상을 되찾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토양개량, 생리증진제 처리의 집중치료와 나무 주사 등 응급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100% 완치는 힘들고 80∼90% 정도 완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심 자동차 매연으로 고통받는 가로수.
가속화된 기후변화로 황화현상이라는 또다른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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