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주년 광복절에 즈음하여/배 중진
내 마음은 잔잔한 호수이니
공연히 그대 돌을 던지지 말아다오
난데없이 장난기가 가득한 돌팔매질로 파문이 일기 시작한 후
평온함을 유지하려 얼마나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였는지 모른다오
세상은 어찌나 아름다운지요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다 천명을 다한다면
원통할 일도 없겠고 이웃과 관계도 악화할 리 만무요
그렇게 살아도 긴 역사 속에서 정말 짧은 인생인데
조용하게 바다를 지키는 우리의 독도에 대해 억지 소유권을 주장하고
위안부 문제는 매춘이었으니 생트집 잡지 말라고 잡아떼고
과거에 일어났던 일들을 현재에 맞춰 칼질하길 망나니같이 행하니
이웃에 있어 거친 세상 속에서 상생을 모색하여야 할 순치지국인데
터무니없는 망발로 조용한 가슴에 파문을 일으키니
파도는 그대의 나라에 쓰나미로 밀어붙일 것이요
늦게 땅을 치며 통곡하나 대지진으로 엄습할 것이고
후회한다 해도 이미 활화산과 태풍이 되어 국토를 초토화할 것이니
우리 다 같이 굳게 손을 잡고
험한 세상 아름답게 살면 얼마나 좋겠는가
음양의 조화 속에서 순리대로 평화를 사랑하며 금수강산을 누벼야 하거늘
먹구름이 되어 암울한 세상을 만들어서야 어디 되겠는가?
어제와 같은 오늘이지만 전혀 새로운 오늘입니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쌓여가며
우리의 생은 그 만큼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중한 하루입니다.
행복하십시요.
배선생님
뉴욕에 살고 계시며 이토록 조국을 생각하시는 님의 거룩한 애국심 앞에
제 자신이 초라해집니다.
무궁화,도라지, 민들레 토종의 꽃들이지요!
69주년 광복절에 교황님의 방문!
경사중의 경사인데
몹쓸 정치 형태에 실망!!
늘 건안하시구요
좋은 말씀 잘 음미했답니다. 일일이 간섭하기 싫어 방관하는 것도 많은데
묵묵히 남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면서 여럿이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다 보면 이웃도 자연스레 따라오겠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웃으로는 삼을 수 없는
나라가 일본인 것 같습니다. 역사를 부정하는 아베
정권에 정말 실망입니다. 왜 그들은 독일처럼 못하는지?
그런 나라가 옆에 있어 계속 우리를 괴롭히네요.
오죽하면 그들이 쓰나미나 지진으로 가라앉기를 바랄까요?
허물어졌다 다시 쌓은 흔적도 보이면서 투박한 모습이고
두께가 상당하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창조주의 가호가
있길 기원하면서 성벽에 석상을 모셨지 싶기도 합니다.
피로 얼룩진 역사의 현장을 탐방하다 보면 아직도 아비규환이
들려오는 듯하기도 하지요. 역사를 보존하여 후세에
산교육장으로 남겨 똑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하겠지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오늘 밤 많은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랍니다.
사는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 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 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할짝 열면
행복은 천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 이해인의 -얼굴-중에서
우리가 찾는 행복은 먼곳에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 보십시요/사랑합니다
좋은글 한참을 봅니다
노란민들레가 멋진곳에 둥지를 잡았네요
여기서도 가시가 달린 수련을 보았는데 꽃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자세한 설명 덕분에 빅토리아 연꽃의 삶을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밤에만 핀다니 꽃구경하기는 틀렸고 그것도 48시간 한정되어 있어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장미같이 가시가 있지만 아름다움을 유지하려면 그런 방법이 꼭
필요하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원하고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Victoria Regina
흰색- 암꽃
분홍색-수꽃
Victoria amazonica
첫째는 우리가 추태를 보이지 말아야하겠지요.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 으르렁대니 이웃집에서도 얕잡아 보는거 같아요.
구원파 사건만 봐도 정말 한심하답니다. 에구
입은 화의 문이요 혀는 이몸을 베는 칼이다
입은 닫고 혀는 간직하면 몸은 편안히
가는곳마다 튼튼하다
<전당시 >
기분 나쁜 말은 듣고 잊어버리고
좋은말만 기슴에 담고 살면 좋겠습니다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저녁입니다
저녁 맛나게드시고 편안한 휴식의 시간 가져보세요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주시는 안부가 감사합니다~~~
대구엔 밤새도록 조용한 비가 내리네요. 요즘 사람들이 쓰는 말 중에 무뎃포는 외놈 말,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분별없이, 사려없이, 무턱대고, 마구잡이, 경솔하게, 앞뒤를 가리지않고
등 좋은 말이 많은데 명량을 보고 광복절을 맞이하니 우리는 왜놈말을 하지 말았으면…
이 말은 1543년 일본 규슈 남쪽의 다네가시마(種子島)란 섬에 중국 선박 한 척의
배에는 포르투갈 상인이 타고 있었는데 그는 영주에게 소총 한 자루를 선물했는데,
뎃포(鐵砲)라 불렸던 조총(鳥銃)이 일본에 전해져,
이것이 훗날 1592년 4얼14일 임진왜란 때 뎃포와 무뎃포(無鐵砲)의 대결에서 개전한 지
불과 17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관군이 도망가 선조가 피란길에 오르는 치욕을 겪었으나
조식 선생의 외손서인 곽재우와 이순신, 정인홍, 김면등 民이 활과 창검으로서 뎃포를 누르고
무뎃포가 승리를 거두어 여기서 뎃포와 무뎃포라는 일본말이 생겨난 것이라네요,
중진님 오늘도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즐거운날 되시기 바랍니다.
올해..벌써 광복절이
그렇게 칠순을 맞이하는
해가 되었습니다.
그 날을 기리고 돌아봐야할 날에
영광스럽게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땅에 와 있어도 정치인들은
줄서서 인사만 할 뿐이고, 변할 건
없을 것 같고, 믿을 사람이 국내가
아닌 국외의 눈치를 보며삽니다.
동물을 사랑하셨던 St. Francis처럼 모든 만물을 사랑하시니 지구 상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적 지도자이시지요. 건강하게 오래 인류를 위하여 헌신하셨으면
한답니다. 인간이 저지르는 죄가 너무 커 장래가 어두운 가운데 희망의 빛을
발하셨으면 하지요. 덕분에 마음을 여는, 아픈 자를 사랑하고 감싸는 한국인이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소망한답니다. 즐겁고 환희에 찬 광복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8/1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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