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쟁이/배 중진
배꼽만 보면 친척이 생각나고
그 아이는 불행의 연속 끝에 중학교 진학도 못 하고
45년 전에 이미 세상을 떠났으며
그를 골렸기에 더 죄책감에 시달리는데
그 아이의 배꼽이 큰 것을 몰랐다가
내똘강에서 홀딱 벗고 물놀이를 하다가 알았으며
모래성을 쌓아 놓고 물꼬를 막았다가 틀고 하면서 놀았고
그 속에 붕어와 피라미를 가두어 놓기도 했었는데
어느 한순간 더 가까운 친척 아이를 괴롭히면서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싸움을 말리지는 못할망정
붙여놓고 좋아하는 동생이 질 거 같으면 슬그머니 밀어
그 배꼽 큰 친척 아이를 급기야는 울게 하였는데
큰 배꼽 때문에 아니 가난한 집안의 자식이었기에
더 가볍게 보고 우롱했지 싶었으며
어제 담당 의사를 만나 정기검사를 받고 왔는데
언제부터 배꼽이 커지기 시작했는지 물었고
그것이 탈장의 일종이라고 하면서
아프면 수술을 받아야 하니 결정을 내리라는데
아직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보지는 않았고
참외의 배꼽처럼 보이기도 하여 만져보다가
불현듯, 남의 가슴에 아픔의 상처를 남겼기에
그 저주를 지금에서야 받는 것은 아닐까
두려움에 떨면서 용서를 구하지도 못하는 처지에
배꼽이 더는 커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해보네
똘강
'도랑'의 방언
폭이 좁은 작은 개울.
도랑 치고 가재 잡는다.
개울
골짜기나 들에 흐르는 작은 물줄기.
개울에서 가재를 잡다.
시내
미주한국일보
뉴욕주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협회(회장 살 스칼라토)와 서폭카운티가 공동주관한
한국전 64주년 기념식 행사가 20일 서폭카운티 암드 포스 플라자에서 열렸다.
한인사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이날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64년 전 한국인들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소중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 6월도 며일 안 남았네요
오늘도 찬란한 태양빛이 따가울 정도로 덥습니다
박대통령은 국정 공백을 장기간 방치할수 없음을
고려하여 정흥원 현총이의 사표를 반려 하고
현국무총리를 유임시키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민족반역 주이자" "친일파" 라며 떠들어 댔던
언론사는 짜집기 방송이라고 심시를 받게 된다고- .
문창극 총리 지명자가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에도
결국 여론에 밀려 사퇴한듯 하여 안타 깝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배중진님~평안하신지요? 건강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빨리 완쾌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지 내 힘으로 하려면 피곤하고 낙심되며 불안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힘으로 하게 주님을 의지하면 은혜로우신 주님이 나 대신 해주십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예레미야 17장 9절
우리는 쓰레기통에 넣을 옷을 빨레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의지하면 선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님~ 주님의 축복이 가득한 목요일 되시기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 새겨 보면서 구원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지만
그들은 나쁜 행위를 하면서도 겸손하게 머리 숙이고 무릎 꿇을 줄을
몰라 안타깝기만 하며 저 자신도 그런 사람 범주에 속하지 않는지
살펴보면서 탓하기 전에 말을 삼가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뉴욕도 매우 찌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여름을 실감하면서도 갈 길이
요원함을 알기에 좋은 날을 생각하며 땀을 흘리고 닦고 있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선생님은 심성이 매우 신선하시군요. 자연을 사랑하고 시가 절로 읋여지니...
부럽습니다. 저 또한 자연을 좋아하지만 배선생님 따라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철없던 어린시절엔 뭣모르고 그랬겠지요.
탈장은 보통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현상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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