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두려웠을까/배 중진
얼마나 기다렸던 수학여행이었던가
잠도 설치며 이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것은 악마 같은 선장이었으며
승무원의 실수라 해도 책임감을 바다에 던지고
사명감을 느끼지도 않았으며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절규하는 승객들을 저버리고
혼자만 살겠다고
운명의 세월호 버리고 하나뿐인 구명정을 몰고 도망쳤다
하늘을 우러러 두려움이 없어야 하거늘
손바닥으로 가리는 수고도 하지 않았으며
승객인 척
사고와 관련이 없다는 듯
현장을 떠났으니
이런 인간을 믿었던 것이 인생 일대 잘못이었으며
배 안에서는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었으니
신이 존재하신다면
어찌 이런 순간을 저버리시나요
얼마나 답답했을까
얼마나 가족이 그리웠을까
얼마나 마지막 순간이 두려웠을까
얼마나 추웠을까
얼마나 악몽의 순간을 저주했을까
얼마나 애타게 발버둥 쳤을까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듣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분들
어떻게 손을 쓸 수도 없었으며
어떻게 생사를 확인할 길도 없었고
어떻게 살릴 방법도 없이 가라앉아가니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대신 나를 끌고 가시라고 외쳐도 보았지만
어떻게 살아가나 웃는 모습 눈에 선한데
어떻게 이런 참사가 우리 선량한 시민에게 일어날 수 있는가
할 수 있는 것은 통곡뿐이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같이 생환하길 간절히 기도드리는 것이었으며
하늘도 울고
파도도 서러움에 몸부림치며
칠흑 같은 밤은 빨리도 찾아오니
순간의 사고가 영원한 상처를 남기네
무엇이 잘못되었으며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하고
앞으로 같은 실수가 발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어쩌란 말인가
탑승 475명(단원고 학생 339명)
구조 179명(77명)
사망 25명(9명)
실종 271명(253명)
사망 29---33명
실종 273---269명
만기친람(萬機親覽)
임금이 모든 정사를 친히 보살핌
친람:
왕이나 귀인이 친히 봄.
몸소 관람함.
친견.
탑승 476명
구조 174명
사망 33명
실종 269명
사망 36명
실종 266명 CNN 보고에 의하면
사망 50명
실종 252명
사망 80명
실종 222명
.+ "○"★ㅡ…
…ㅡ★ /\+.
/\/ \/\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 ♡♡ ┗┓
┃장애인鼓手┃
┗ ━ ━ ━ ┛
시각장애인으로 인간문화재가 된
조경곤(47) 고수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명창들의
소리에 맞춰 힘차게 북을 두드리는
조씨를 바라보며 감동이 컸습니다.
20년 동안 피나는 수련 끝에 인간문화재가
된 조경곤 고수의 환한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남들 앞에 나서길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조용한 곳에서 선행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누가 알아주건 않든 간에 묵묵히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어 좋은 세상이 된다고 믿는답니다.
이웃사랑으로 밝은 세상이 이뤄졌으면 싶답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참사람을 생각해봅니다.
즐거운 부활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YTN
특히 배가 20도 정도 기울면 승객을 바로 대피시켜야 하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평소에도 화생방훈련처럼 배에서도 대피훈련을 충분히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물레이션이라도 보면서 실제처럼 훈련을요!!
여린 꽃잎 같은 꽃다운 청춘의 시절이 얼마나 짧습니까(?)
잔인하다는 사월을 실감하라는 듯이
바다가 선박을 (삼)키는 해양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배안에는 청춘을 피우지도 못한 여린 생명들이
생사를 알지도 못한 채 갇혀 있습니다.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 꽃봉오리 같은 학생들
수백 명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 소리는 바다 속에 잠겨 있어서 들려오는 소리가 아닙니다.
침묵의 소리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온갖 소리 중에
살려달라는 소리는 외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며칠동안 마음이 심란 하셨지요(?)
마음 편안한 휴일 되세요(~)(~)
미국에서는 아침에 Happy Easter(!) 라고 하는데
인사를 받으면서도 참담한 현실에 어쩔 줄을 모르고 있답니다.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하는지 암담하답니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가족의 슬픔을 나누며 우리 대한민국에서
앞으로는 재난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답니다.
해맑은 아들 딸들이 설래이던 수학여행길에
어처구니 없는 큰사고에,,,,
제발 살아만 있어 달라고 (~)(~)
숨쉬고 기다려 다오
좀더 힘내어 버티어 다오(~)
어린 아들 딸들아(~)(~)(~)
엄마의 통곡 소리가 들리는냐(~)(?)
힘내 힘내 (~)조그만 더 (~)(!)(!) 조그만더(~)(!)(!) (ㅠㅠ)(ㅠㅠ)
한시바삐 이 아이들을 구조해주세요
이제 눈물까지 말아버려을 부모님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세상에있는 모든 신이시여(~)(!)(!)
어찌 모르는체 하시는지 야속하기만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차분한 하루 보내시길요(~)(!)(!)(!)
'하인리히 법칙'은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와 징후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연합뉴스
즉 일정 기간에 여러 차례 경고성 전조가 있지만 이를 내버려두면 큰 재해가 생긴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 보험사에서 근무하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는 통계 작업을 하다
산업재해로 중상자 1명이 나오면 그전에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 29명이 있었으며
역시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을 겪은 사람이 300명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합뉴스)
4/16일 오전 8시 55분부터 9시 38분까지 승객들을 구할 수 있는 43분간의 "골든타임"
조금 8일과 23일
한사리 15일과 29, 30일
조금 4/22(음 3/23) 화요일
정조시간 오전 8시10분, 오후 2시 16분, 그리고 7시 31분
특히 이날부터 사흘 동안 조류가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인 만큼 합동구조팀은
오늘도 24시간 동안 집중적인 수색 작업을 할 예정이다.
미디어다음
정부는 세월호 탑승객과 관련, 첫날 477명에서 이후 459명, 462명, 475명, 476명으로 계속 번복했다.
사고 첫날부터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한 정부는 금세 구조자수를 164명으로 정정했고 다음날
다시 174명, 175명, 176명으로 번복한 뒤 결국 179명으로 확정·발표해 구조부터 피해 상황 파악까지
최악의 초기 대응 행태를 보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 연구원인 이모씨는 "익사자는 팔다리를 아래쪽으로 한 채 방치되는
일이 많아 팔과 다리, 머리로 피가 쏠리면서 3∼5일쯤 지나면 이 부분부터 붓기 시작한다"며
"얼굴이 붓기 시작하면 시신을 식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다음
사망 104명
실종 198명
사망 159명
실종 143명
(안녕) 하세요(?) 반가워요(~)(!)(!)
지금 이 순간, 불안하고 허전하다면
내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이 아닌지 살펴 보십시오.
사랑안에 있을 때에만
우리는 진정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제대로 살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오직 사랑하는 마음으로살았던 순간뿐이다."
- 헨리 드러먼드 -
(☆) 오늘 하루는 어떤 색깔입니까(?)
사랑하는 순간만이 아름답게 색칠 될 것입니다.
오늘은 잠시 시름을 잊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근조) 세월호에 희생된분들..
(삼)가 고인에 명복을뵙니다 (근조)
안타깝고 아픈마음함께합니다
저의블을찾아주시는 칭구님들
오늘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행복속으로 (고고씽) 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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