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친구들에게/배 중진
나도야 간다
나도야 보고 싶어 따라간다
친구들이 가기에 나도 따라나선다
비록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같이 한다
이게 얼마 만인가
지나온 발자국마다 그리움이 고였고
너와 내가 있으매 우리가 되었는데
가는 길 아무리 험하다 한들 같이 가면 못 갈 수 있겠는가
그동안 선배님들도 미처 생각하지 못하셨고
전인미답의 회갑여행 우리들이 똘똘 뭉쳐 길을 여니
전무후무한 대성황을 이뤄서 본보기로 후세에 물려줘
아름다운 미풍양속으로 행복도시에 자리 잡길 기원하며
몸 건강을 위해서 한 걸음 더 옮기고 소주 덜 마시고 금연할 것이며
마음 건강을 생각해서 복잡한 것들 다 내려놓고 천진난만한 시절로 돌아가도
이웃을 위해 엉뚱한 호기는 부리지 말 것이며
남아있는 가족을 위해 좋은 추억거리 한 아름 안고 돌아오시길 간절히 비네
나도야 간다
나도야 보고 싶어 따라간다
친구들이 가기에 나도 따라나선다
비록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같이 한다
잘 꾸며져 있는 아름다운 곳이네요. 가까운 곳에 멋지게들 자랑거리를 모아 놓아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고국이 좋습니다. 벌써 봄이 이만치 다가왔음을 느꼈지만 뉴욕은 요원하답니다.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매화꽃 마을을 보고서
보고 싶어도 참아야 하고
가고 싶어도 참아야 하는 심정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고희 잔치에 꼭 참석하길 우리 다 같이 약속하세.
그동안 수고하신 회장님 이하 집행자님들과 각 회원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추억 만들어 오시길 빈다네.
보고싶은 친구에게 쓴글 잘봤어요
많이 생각나시겠어요`(~)
내세울게 없어
늘 불안하고 안절부절했던 나에게
누군가 하나의 능력을 준다면
꼭 가지고 싶은게 하나 있습니다
그건
당신의 사랑을 여는 마음의 열쇠입니다
-중략-
비록 내가 가진 건 없어
딱히 드릴 건 없지만
사랑 하나는 열심히 드릴 수 있다고...
이 마음이라도
전하고 싶은 내 욕심입니다
당신을 열고 싶습니다
#사랑을 여는 마음/김종원
그렇게들 희생만 하시다가 늙어가시고 어느 날 예기치도 않았는데 훌쩍 떠나시기도 하더군요.
그때 땅을 치며 통곡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지요. 좋은 말씀 잘 새겨보았답니다. 많은 자식이
부모님 서로 모시지 않으려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저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외국에 있는 음식점 인가요
사진 감상 한번 더 보고 갑니다 늘 주시는 게시물에 좋은글과 함께 즐감 합니다~~
세계에서도 유명한 필라델피아 꽃 전시회에서 올해는 한국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있어 소개했답니다. 설명은 아래 댓글에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3월에는 / 최영희
어디고 떠나야겠다
제주에 유채꽃 향기
늘어진 마음 흔들어 놓으면
얕은 산자락 노란 산수유
봄을 재촉이고
들녘은 이랑마다
초록 눈,
갯가에 버들개지 살이 오르는
삼월에는
어디고 나서야겠다
봄볕 성화에 견딜 수 없다.
오늘도 아름답고 소중한 하루 만드세요^*^=
특히 무신신찬도에서는 왕의 테이블(The King's Table), 명성황후(Empress) 달항아리, 글로벌 댄서,
한글 등 5가지 주제를 선택해 작품을 기획했고 이중 ‘글로벌 댄서’ 주제의 디자인 작품은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강씨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이다.
가운데를 꽃으로 장식한 비무장지대(DMZ)를 사이에 두고 상단은 북한을 상징하는 붉은 병들과 아래는
남한을 상징하는 파란색 병들을 설치해 전체적으로 태극문양을 연출했고 한국인이 세계 방방 곳곳을
뻗어나가는 오대양을 나타내는 5개의 원형도 장식했다. 강씨는 “남북 모두 마음을 비워 하나가 되어
통일을 이루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개월간 한국문화를 알리며 회원들의
출품작 제작도 도왔다.
오늘은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달갑지 않은 중국으로부터의
황사소식은 외출을 자제하게
만들고 괜히 심란하게 만듭니다.
정다운 블친님!
그러나 오늘 하루도 보람 있고
행복한 날로 만들어 가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초등학교 친구들이 오는 21일 제주도로 단체여행을 떠나는데 자그마치 70여 명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매우 바쁘리라는 생각으로 제주도에 관하여 살펴보고 있답니다. 국제적인 도시라서
실망하지는 않겠지만 나이들도 있고 술을 많이 마시겠지 생각하니 그들의 건강이 걱정이
되기도 하지요. 제정신으로 여행해도 따라가기 힘든데 술기운이 있으면 쉽지 않으리라
여기는데 그들은 평소 산행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저도 두 번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오래되어 유명한 곳만 알고 있지만 많은 변화로 낯설기만 하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순치보거
순망치한
보거상의
순치지세
우리/배 중진
나를 알기 시작하면서
너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했는데
벌써 50년이 넘은 친밀한 관계요
너를 나만큼 아는 사이이니
우리는 순치보거로
앞으로도 서로 보듬으며 살자
어려운 세상 그대 있으매 쉽게 극복했고
불편한 마음 그대 있으매 빨리 누그러졌으며
낯설은 환경 그대 있으매 금방 익숙했으니
내가 너를 생각하듯
너도 나를 마음에 두었으리라
우리는 영원한 동반자로
못 할 것이 없고 못 갈 곳이 없으며
나는 너를 위해 오늘 몰래 마음쓰니 기쁘고
너도 나를 위해 내일 살짝 배려하며 웃겠지
우리 한평생 같이 가자
우리 영원히 잊지 말자, 친구여!
낯선
마음이라도 같이 따라가겠소이다,ㅎㅎ.
체력이 국력이라고 했으니 예쁜 얼굴 가꾸듯
건강에도 신경을 쓰시지요. 맑은 공기 흠뻑 들이키면
좋아지리라는 생각이지요. 잘 다녀오시기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깨끗한 공기 많이 마시고 좋은 환경에서
마음을 내려놓게나. 같이 한다는 것이 보람이고 무엇보다도
중요하지 않겠나. 같이 못 가 섭섭하지만 또 만날 수 있으니
희망은 있는 것 아니겠나. 그때까지 몸 추슬러 건강한 모습으로
거듭나길 부탁한다네. 뉴욕도 오늘부터 봄이라네. 새봄을 맞듯
심기일전하여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길 빈다네.
회장님은 고생 많이 하셨는데 옆에서 도와주지도 못해서 미안하구려.
잠이 오지 않겠지만 단잠 주무시고 며칠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연동 개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서 우리 동기의 단결심에 자부심을
가지고 초대회장님부터 수고들 많이 하셨기에 오늘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도 했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시고 안전하고 편안하며 뜻깊은
여행이 되길 기원합니다.
초등동창이 뭉치긴 어려운 일인데 마음이 잘 맞는군요.
함께 못한 아쉬움을 남기시고...
태극무늬, 빗살무늬, 달항아리를 보니 반갑습니다! ㅎ
저는 미국에서 할미꽃을 만나지 못했답니다. 한국과 비슷한 4계절이 있는 뉴욕이지만
할미꽃은 보이지 않으니 알 수가 없지요. 꼬부라지신 할머니들이 덜 계시고 사연도
많지 않아 그렇게 애절하게 받아주지 않아서 자라지 않는 것일까 엉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작품 감상 잘했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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