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

눈 구경하는 달님/배 중진

배중진 2014. 2. 8. 07:47

눈 구경하는 달님/배 중진

 

깨끗한 흰 눈이 광활하게 펼쳐진 곳을 찾았더니

마음이 확 트여 원만하게 이웃과 친분 나누게 되고

반쪽 달님도 일찍 눈 구경하러 나와서 웃고

둥근 해님이 같이 눈 그림자를 만들며 웃네

단순한 행동으로 모든 것이 밝아지고 미소 띠니

매사 마음먹기에 달렸다 하였으며

다툼은 본인 자신의 심장병을 유발하기에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알고 있는 모든 분에게 사랑을 전하면

사랑은 기하급수적으로 전파를 타듯 퍼져나가

서로에게 행복함을 느끼게 하니

우리가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는지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별문제가 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깨끗하게 비워나가 덮었으면

 

 

 

 

 

 

 

 

 

 

 

 

 

 

 

 

 

 

 

 

 

 

 

 

 

 

 

 

 

 

 

 

 

 

 

First Quarter 2/6
사진 속의 달은 2/7 찍었음.
보름달 미국시각 2/14/2014 18:53
Last Quarter 2/22
New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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