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배 중진
쌓인 눈은 서서히 녹았겠지 싶었고
어제 치우다 말은
자동차 주위의 눈을 생각하며
가볍게 털고 시동을 걸어 움직이려 했더니
차가 파묻혀 꼼짝달싹도 하지 않았으며
좀 더 낯간지럽게 치우고
앞뒤로 슬슬 움직여 보았더니
헛바퀴만 신이 나게 돌아가고 눈만 튀어 오르네
아뿔싸 바퀴가 접지한 부분은 알지 못하게
어느 사이 눈이 녹아 얼음으로 변했고
주위에 있는 쌓인 눈도 그대로 꽝꽝 얼어
플라스틱 삽으로 파내려고 했더니
어림 반푼도 없이 튕겨 나가기만 했으며
기온이 급강하하여 더욱 꽁꽁 얼어가고 있었고
누구의 도움을 받기 끔찍이도 싫어했지만
주위에 있던 젊은이들이 난처한 광경을 보고 모여들었다
어제도 생면부지의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는데
오늘도 생각지도 않은 세 명이 앞에서 밀었다 하기를 수차례 하면서
원인이 되는 곳을 삽으로 더 파내며 땀을 흘리고 헐떡거렸지만
자기 일같이 돌봐줘 간신히 나오긴 했는데
눈이 쌓이면 낭만적이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며
위험요소로 돌변하여 사고를 불러일으키려고 하면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두 팔 걷어붙이고 서로 도와
냉혹한 세계에서도 훈훈함으로 녹여주기도 한다
아뿔싸/배 중진
쌓인 눈은 서서히 녹았겠지 싶었고
어제 치우다 말은
자동차 주위의 눈을 생각하며
가볍게 털고 시동을 걸어 움직이려 했더니
차가 파묻혀 꼼짝달싹도 하지 않았으며
좀 더 낯간지럽게 치우고
앞뒤로 슬슬 움직여 보았더니
헛바퀴만 신이 나게 돌아가고 눈만 튀어 오르네
아뿔싸 바퀴가 접지한 부분은 알지 못하게
어느 사이 눈이 녹아 얼음으로 변했고
주위에 있는 쌓인 눈도 그대로 꽝꽝 얼어
플라스틱 삽으로 파내려고 했더니
어림 반푼도 없이 튕겨 나가기만 했으며
기온이 급강하하여 더욱 꽁꽁 얼어가고 있었고
누구의 도움을 받기 끔찍이도 싫어했지만
주위에 있던 젊은이들이 난처한 광경을 보고 모여들었다
어제도 생면부지의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는데
오늘도 생각지도 않은 세 명이 앞에서 밀었다 하기를 수차례 하면서
원인이 되는 곳을 삽으로 더 파내며 땀을 흘리고 헐떡거렸지만
자기 일같이 돌봐줘 간신히 나오긴 했는데
눈이 쌓이면 낭만적이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며
위험요소로 돌변하여 사고를 불러일으키려고 하면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두 팔 걷어붙이고 서로 도와
냉혹한 세계에서도 훈훈함으로 녹여주기도 한다
수정이 안 되고 있네요. 다시 하라는 지시만 나오고...
저도 밤늦게 포스팅하다가 수정이 안되길래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요~~~~~`
제이님도 그렇군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보는라~~~~ 잠깐 들렸습니다. ㅎ
지금은 다행히도 잘 되고 있네요.
안녕하세요~ 배중진님~시 감상하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전서 1장 24절~25절 말씀 중에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님~축복된 주말 보내시기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내 사랑은
탄식의 아름다움으로 수 놓인 황혼의 나라였지
내 사랑은
항상 그대를 향해 발걸음을 재촉 했지만
가도 가도 닿을수 없는 서역하늘.
그곳엔 당신 마음이 있었지
내 영혼의 새를 띄워 보내네 당신의 마음
한자락 이라도 물어오라고
황혼의 나라 / 이 정하
오늘은 눈이 오기를 바랐는데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
비가 내리는 아름다운 주말 오늘도 행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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