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방패/배 중진
모순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기도 했으나
제48회 Super Bowl 경기에서는 승패를 갈라야 하기에
공격이 최고인 팀과
수비가 뛰어난 팀의 대결에 흥미가 있었는데
모두 공격이 월등한 팀이 이길 거라고 예상했으며
팀과 전혀 무관한 제삼자인 우리 뉴욕의 시청자들은
필요 이상으로 상대선수를 억압하며 매슥매슥 매스컴을 타는 선수가 싫어
소속한 팀이 은근히 아니 큰 점수 차로 졌으면 하고 응원했고
꾸준하게 경기마다 성실하게 임하여
기록을 세우며 달리고 있는 Broncos가 청마의 해에 승리하길 기대했으나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고 했으며 야외에서 펼치는 경기이지만 날씨와는 무관하게
처음부터 엄청나게 잘못된 길로 날고뛰어 응원하던 사람들을 아연하게 하더니
뭐 제대로 이뤄지는 공격도 없었고 졸전을 치르며 헛심 빠지게 하니
재미도 없는 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이었으며 half time에 보여준 공연은
광란 그 자체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귀를 막아야만 했으며
웃통을 벗고 날뛰는 가수들을 초청한 의도가 무엇인지 아리송했고
Seahawks가 그저 갈매기의 일종인 줄 알았는데
침착하면서도 날카로운 공격과 예리한 분석으로 단단히 무장하여
최강인 상대 팀의 공격을 무용지 화하고 낚아채기를 몇 번씩 하며
일방적으로 창과 방패가 공존하는 모순을 여지없이 깨치며 철옹성을 구축하였다
여럿이 모여 경기를 시청하던 집의 이곳저곳에서 시작하자마자 한숨을 토해내더니
처음부터 가냘픈 희망은 잔인하게 깡그리 앗아갔으나 허탈감을 그래도 달래준 것은
큰소리치던 선수가 크게 부상당하여 들것에 실려 나가니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었으며
공연히 떠들어 대중을 아군으로 만들지 못할 것 같으면 적으로 만들지는 말아야겠지
43 - 8로 Seahawks의 일방적인 게임이었고
답답한 경기였답니다.
111.5 millions people watching
Why not you?
안녕하세요~ 배중진님~잘 보았습니다
주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4장 11절)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교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허약하고
낮은 자리에 있는지 성경을 읽으며 묵상하면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한 번이라도 읽어보세요 구약에서 신약성경 까지 전체를 읽어보세요
님은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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