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나그네의 밤/배 중진

배중진 2013. 12. 8. 03:50

나그네의 밤/배 중진

 

예전과는 달리
미리 호텔을 예약했으며
뉴욕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불안한 마음은 추호도 없었기에

 

늦게까지도
사랑스러운 꽃에 흠뻑 취하여
마음껏 공간을 휘저으며
식물원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관계자들의 또 다른 내일을 위하여
꽃의 소중한 휴식을 위하여
하나씩 조명을 소등하니
꽃향기는 정원을 포근히 감싸네

 

나그네는 객지에서
그 지방 고유의 음식을 취하고
좀 더 지역을 넓게 탐방하며
결실의 계절 가을에 견문을 넓혀가네

 

 

 

 

 

 

 

 

 

 

 

 

 

 

 

 

 

 

 

 

 

 

 

 

 

예전과는 달리
미리 호텔을 예약했으며
뉴욕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불안한 마음은 추호도 없었기에

늦게까지도
사랑스러운 꽃에 흠뻑 취하여
마음껏 공간을 휘저으며
식물원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관계자들의 또 다른 내일을 위하여
꽃의 소중한 휴식을 위하여
하나씩 조명을 소등하니
꽃향기는 정원을 포근히 감싸네

나그네는 객지에서
그 지방 고유의 음식을 취하고
좀 더 지역을 넓게 탐방하며
결실의 계절 가을에 견문을 넓혀가네

 

오솔길2013.12.09 13:01 

안녕하세요 ~배중진님~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고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희로애락이라는 단어를 음미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의 차이를 식별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명확한 답이 나오지는 않았답니다. 기쁨이란 마음의 즐거움이요,
즐겁다는 (어떤 일이나 상황, 활동 등이) 만족스러워 흐뭇하고 기쁘다.라고
명시를 하여 정신적, 물질적으로 나눴나 싶기도 하고 둘러치고 메친 격이 아닐까도
생각했지만 사자성어가 된 이유를 옛날 성현들은 정확하게 구분하시지 않았을까
생각도 하면서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대목에 눈길을 둬봅니다. 뭔가 인위적이거나
음악 등으로 흥을 돋우는 격이 아닐까 느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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