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멋/배 중진
풋풋한 냄새 떨치는 봄도 좋고
땀내 풍기며 아귀다툼하는 것도 좋지만
한발 물러서서 멋을 부리는
가을이 왠지 모르게 끌리게 하네
연초록의 낯섦을 달래주는 벌과 나비가 있어 좋고
싱그러운 향기를 얻으려 달려드는 벌과 나비가 힘차 보여도
포도주 한잔에 불그스름하게 익어가는 산천이 좋더라
고달픈 삶을 이겨낸 성숙한 여유라서일까
봄은 봄대로 뜻을 심었고
여름은 여름대로 잘 가꾸느라 땀을 흘렸으며
가을은 화려하게 몸단장을 하여 마음껏 보여주다가
버릴 것 버릴 줄도 알아 절로 고개 숙여 존경하지 않을 수 없네
과일들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뿔 없는 염소인가요
조금은 우스광스럽습니다
꽃도 피고 열매도 익고 조금은
바쁜 계절인 것 같네요
아름다운 10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_()_
제가 어렸을 때는 노린재를 본 기억이 없었답니다. 지붕에서 많이 나왔던 노래기를
잊을 수는 없지요. 냄새가 심하여 고역이었는데 미국에 오니 노린재가 그렇게 많을
수가 없더군요. 창문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고 어디선가 숨어 있다가 나오는데 건드리지
않는답니다. 요사이 추우니 양지쪽으로 많이 다가와 그곳을 걷는 사람들의 발아래서
짓이겨지더군요. 밤에 저렇게 붙은 사진은 처음 봅니다. 이곳에서 밤나무 구경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지요. 시원한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공 법칙
만족하며 살고. 때때로 웃으며.
많이 사랑한 사람이 성공한다.
(윌리 휴엘)
치유의 문
우리의 행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의 결핍'이었다.
확실한 방법은 '사랑합니다'란 말과
함께하는 것이다. 이것은 치유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당신 자신에게 사용해야 한다. 치유가 필요한 건
그들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치유해야 한다. 모든 경험의 근원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
- 조 바이텔, 이하레아카라 휴 렌의《호오포노포노의 비밀》중에서 -
조약돌님 댓글
오늘 개천절은 단군 황웅께서 홍익인간, 재세이화, 광명개천의 3대정신으로 건국이념의
높은 뜻으로 고조선의 나라를 세운 날을 경축하는 날,
이 경사스러운 날이 저의 가정을 이룬 결혼 38주년 기념일입니다.
아내에게 실수 없는 말과 후회 없는 행동이 몸에 배도록 항상 조심하고 인내하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여 남은 삶 아내와 가족을 위해 살아가도록 다짐해 봅니다.
우리 블벗님께서도 아내와 남편 가족을 위해 후회앖는 삶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단기 4,290몇 년이라 했지요.
서기 연도는 단기연도에서 2333년을 빼고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해를 1년으로 잡아서 그 이듬해부터 1년씩 늘려간 것,
고종 황제 때만해도 광무 몇 년이라고 사용했던 것을 지금은 국호도 없고 전시 작전권도 없으니…
하루라도 빨리 국호도 되찾고 자주국방인 전시 작전권도 되찾는 강국이 되았으면…
북한은 김일성이 태어난 1912년을 원년으로 주체연호를 쓰고 있다니…지가 무슨 황제라도 되는 줄 아는가 봐?
가을의 열매와 사진 잘 보았습니다 배중진님 편안한 밤 되세요
가을의 정취가 가득하네요~
곱게 익은 호박의 울퉁불퉁한 모양들,,,다가오는 할로윈을 예쁘게 장식할거 같네요~
호박꽃이 잘 찍히지 않았지만 그 속에 웃는 모습이 있어 웃기도 했답니다.
양도 초연한 모습으로 관심을 끌어 담았고요. 뉴욕은 춥고 비가 오려고
하는 기색을 보이고 있네요.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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