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작은 새 Red Bishop/배 중진

배중진 2013. 10. 3. 13:29

작은 새 Red Bishop/배 중진

 

눈치를 살피며
가까스로 옹달샘 근처까지는
무리 없이 다가왔으나
물 한 모금 간신히 마신 후

 

동정을 살피며
내친김에 목욕을 하려고 했더니
만만한지 큰 새도 아닌 것이
눈을 부라리고 달려드니 도망칠 수밖에

 

낌새를 살피며
또 슬그머니 다가섰더니
역시 못 본 것이 아니었고
못 본체하면서도 부릅뜨고 감시를 하고 있더군

 

동태를 살피며
여러 궁리를 해보았지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방법은 없으니
목욕 한번 못 했다고 어떻게 될 리가 있을까

 

 

 

 

 

 

 

 

 

 

 

 

 

 

 

 

 

 

 

 

 

 

 

 

 

 

 

 

 

 

 

 

 

눈치를 살피며
가까스로 옹달샘 근처까지는
무리 없이 다가왔으나
물 한 모금 간신히 마신 후

동정을 살피며
내친김에 목욕을 하려고 했더니
만만한지 큰 새도 아닌 것이
눈을 부라리고 달려드니 도망칠 수밖에

낌새를 살피며
또 슬그머니 다가섰더니
역시 못 본 것이 아니었고
못 본체하면서도 부릅뜨고 감시를 하고 있더군

동태를 살피며
여러 궁리를 해보았지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릴 방법은 없고
목욕 한번 못 했다고 어떻게 될 리가 있을까

 

Taveta Golden Weaver

 

라일락향기2013.10.04 17:37 

새의 깃털이 정말 예쁘네요.
우리 나라에는 없는 새겠지요!!

 

라일락향기2013.10.04 17:39 

예쁜 새 담아갑니다.

 

비가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것을 보니
자연은 참 신기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 신기함을 하나씩 알려는 노력으로
지금의 우리가 혜택을 입고 있지 싶기도 하지요.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펑펑 눈이
쏟아지는 광경도 그려보았답니다.

 

机扈2013.10.04 23:11 

예쁜 새 소중히 모십니다
조금 덥기는 해도 가을 날씨
맑고 께끗해 티가 없습니다.
편안한 오후 휴식 되시갈 바랍니다. _()_

 

7/2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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