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지지고 볶고/배 중진

배중진 2013. 9. 22. 07:34

지지고 볶고/배 중진

 

나는 저곳을 볼 수 있지만
저곳에서는 나를 볼 수 없으며
저들은 그곳에서 먼지를 날리고 있지만
그 먼지 이곳까지 전해지지는 않는다네

 

아침에 벌어지는 저 멋진 광경이
저곳에서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며
어수선하여 헤아리지 못하지만
밖에선 훤히 꿰뚫어보며 그들을 살펴본다네

 

저와 흡사하게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이지 않지만
훤히 알아보고 쓴웃음 지으시는 분이 계시니
보이지 않는 것을 넘어서 느낄 수 있어야 하겠네

 

때가 되면 저 안개도 거짓말 같이 사라지고
문제로 어두웠던 순간도 맑아지리라
인내를 가지고 겸허하게 기다린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원한 해결 볼 수 있으리

 

 

 

 

 

 

 

 

 

 

 

 

 

 

 

 

 

 

 

 

 

 

 

 

 

 

 

 

 

海山 김 승규2013.09.23 15:49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입니다.

 

나는 저곳을 볼 수 있지만
저곳에서는 나를 볼 수 없으며
저들은 그곳에서 먼지를 날리고 있지만
그 먼지 이곳까지 전해지지는 않는다네

아침에 벌어지는 저 멋진 광경이
저곳에서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며
어수선하여 헤아리지 못하지만
밖에선 훤히 꿰뚫어보며 그들을 살펴본다네

저와 흡사하게
우리가 알지 못하고 보이지 않지만
훤히 알아보고 쓴웃음 지으시는 분이 계시니
보이지 않는 것을 넘어서 느낄 수 있어야 하겠네

때가 되면 저 안개도 거짓말 같이 사라지고
문제로 어두웠던 순간도 맑아지리라
인내를 가지고 겸허하게 기다린다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시원한 해결 볼 수 있으리

 

가을2013.09.24 17:08 

아름답네요~~

새들이 떼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포착 하셨군요~~

노을이 지는 모습인거
맞죠?~~

해 뜨는 장면은 아닐테고?~~ ㅎㅎ
운치 있습니다.. ㅎㅎ

 

일출이랍니다.

 

일 년에 한 번 정도 맛보는 더덕을 보니 또 생각이 납니다.
한국 마켓에 가서 사다 먹으니 너무 짜서 그것이 문제가
됨을 알 수 있었지요. 색깔도 좋고 군침이 넘어갑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을2013.09.25 10:00 

ㅎㅎ 일출이었군요~~ ㅎㅎ

주위가 어둑어둑 해서
노을이 지는걸로 착각했네요..

어둑어둑 할때 바다에서
해 뜨는 모습은 정말 장관 이겠군요~~

 

이름도 참 이상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ㅎㅎ
며느리 밑씻개에 호랑나비가 왜 매달려 있는지
그것이 더욱 궁금하기도 하답니다. 꽃이 보이지
않는 곳에 앉아있는 나비는 처음 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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