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배 중진
날씨가 추우니
곤충들이 맥을 못 추고
실내로 찾아들어
매달려서는 종일 지내고 있네
아침에 보았던 잠자리의 잠자리
저녁때 무심코 지나면서
천장을 올려다보니
같은 자리에 있어
그 속을 모르겠고
저렇게 굶어도 되는지
안쓰러우면서도
자연 앞에서 영원할 수 있으랴
일단 기회를 더 줘보고
그 시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장래를 결정하게 한 다음
추워도 늦지는 않으리라
단제 신채호 선생이 민족 자주성의 표현으로 높이 평가한 고려시대 묘청은 천개(天開)
라는 독자연호로 난을 일으키다 김부식에게 징벌당한 일인데,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가
역대의 거작이라지만 내용만큼은 사대주의에 젖어 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삼국사기 내용 중 고구려가 수나라와 전쟁을 한 부분을 고구려가 교만, 오만하고 불손하여
수나라 임금에게 장차 토벌 하려고 했다는 말은 황당한 편중된 역사의식이 아닐까요?
또한 삼국 이전의 역사가 송두리째 달아나버린 내용은 작금의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왜놈의 임나본부설의 빌미를 재공한 것일 수도 있겠다 생각해 봅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참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람니다
어제는 도봉산 등산을 했습니다,
파란 하늘아래 욱어진 녹음, 시원한 바람이 정말 좋았습나다,
좋은 계절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시기를 바랍니다,
> 올바른 삶 <
말과 행동과 생각하는 바가
그 어느 누구에게도
조금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
남들이 치켜세우고 존경을 해도
우쭐대지 않는 사람
남들이 비난을 해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다.
ㅡ 숫타니파티 ㅡ
유심조
잠자리가 보이시는군요 여기는 아직 잠자리를 구경할 수 없답니다 배중진님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어제 아침에도 매달려 있더니 밤에는 어디론가 사라졌더군요.
다행입니다. 원래 있던 곳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자연 앞에서 어찌 영원할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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