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데/배 중진
휘영청 보름달이 떠오르고
시원한 바람에 창문을 여니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
애간장을 녹이네
우리 둘만이 아는 사랑이야기
남들에겐 들리지도 않겠지만
밤하늘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퍼지네
사랑하는 사이 하루는 너무 길어
밤마다 생각나는 사람
견딜 수 없는 충동으로
호소하니 애달프네
밤은 너무 짧지만 이슬에 촉촉이 젖고
달님은 서산으로 기울며
별들도 제자리를 찾아가
아침이라 아쉽네
귀뚜라미 소리를 듣지 못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특히 다른 소리에 섞이면 분별을 못 하여
사랑한다는 소리를 못 알아차리는 사람도 있지
않겠나 생각도 해봅니다.
아침에 높은 나무에서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는
제가 모르는 곤충일지도 모릅니다.
낮에도 노래 들려주는 귀뚜라미가 아닐까 생각도 했지요.
그러기에 혼자 하는 짝사랑은 슬프기만 합니다. 에구
소야곡
Serenade
전에 딴 곳에서 사진으로 본 기억은 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보니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는 방법도 다 다르고 예쁜 것이 더 위험한
독성이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미국에서도 버섯축제를
하는 곳이 있는데 환각상태를 즐기는 사람들만 모이는 듯했답니다.
저도 비가 온 후 버섯 세 개를 보았는데 평범한 흰색이었답니다.
남의 집 잔디밭에 금방 자라 올랐지 싶더군요.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망태버섯
노란 망태버섯
망태버섯이 암에 좋다고~~~~~~들은것 같아요
Verona
3/21/2018
'詩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설모와 도토리/배 중진 (0) | 2013.08.23 |
---|---|
기적을 바라는 마음/배 중진 (0) | 2013.08.23 |
사데풀/배 중진 (0) | 2013.08.20 |
나팔꽃/배 중진 (0) | 2013.08.20 |
소원하더니/배 중진 (0) | 2013.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