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09

기대/배중진

배중진 2011. 3. 17. 21:17

기대/배중진

지금 나는 어느곳에 와 있는가?

내가 누구일까요?

이 밤중에 누군가 나타나서 사진을 찍는데..

전혀 거부의 손을 내 저을 수가 없는 무기력함 이네요.

이제 시작하는 밤인데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저는 아침까지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요?

그리하여 찬란하게 몸을 펼칠 수도 있을까요?

친구들을 지금 불러도 될까요?

제발 와서 이 험한 세상 지지목이 되어 달라고 울부짖을까요?

나는 무엇이 되어 있을까요, 아침에는..

 

8/17/2009 6: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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