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배중진
물이 없는 사막에서 선인장이
그 뜨거운 폭염을 이겨내는 삶을 상상 해 보라
풀기 어려운 해답은
오히려 쉽게 다가오는데
밤사이에 내리는 이슬이 그 주인공이다
거미줄에 이슬이 맺히듯
바늘같은 까시에 찔려
송두리째 필요한 곳으로 가
하루를 용감하게 버티고 선다
그에게 많은 지혜가 필요한것은 아니었다
구슬을 굴리듯 초롱 초롱한 저 잡초도
한가지 딱 한가지
우리를 조롱하듯 우거졌는데
물방울을 굴려
밑으로 나아가게 하는것이다
우린 높은곳으로
올라 가려고만 한다
8/16/2009 1:26 AM
빗방울/제이님 클릭
깨끗함이 새악시 모습을 닮았다
머금은 빗방울은 생명의 씨앗인가
2009.08.02 21:25
두줄시 스마일
8/16/2009 1:32 AM
빗방울/제이
깨끗함이 새악시 모습을 닮았다
머금은 빗방울은 생명의 씨앗인가
8/17/2009 5:31 PM
물이 없는 사막에서 선인장이
그 뜨거운 폭염을 이겨내는 삶을 상상 해 보라
풀기 어려운 해답은
오히려 쉽게 다가오는데
밤사이에 내리는 이슬이 그 주인공이다
거미줄에 이슬이 맺히듯
바늘같은 까시에 찔려
송두리째 필요한 곳으로 가
하루를 용감하게 버티고 선다
그에게 많은 지혜가 필요한것은 아니었다
구슬을 굴리듯 초롱 초롱한 저 잡초도
한가지 딱 한가지
우리를 조롱하듯 우거졌는데
물방울을 굴려
밑으로 나아가게 하는것이다
우린 높은곳으로
올라 가려고만 한다
악몽
8/22/2009 3:48 PM
조금씩 내리던 비가 천둥번개를 동반하여 굵은 빗줄기로 변하더니
14:06분 점심 후 갑자기 벼락을 치면서 정전이다. 가까이에 있는
그 무엇을 쳤지 않았을까?
stop computer, dishwasher, and fan.
비가 쳐 들어오니 창문도 열지 못하고 덥고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창밖에 비오는 소리만 들리고 집안은 죽음같은 정적만 흘렀다.
19 Mamaroneck Rd.condo의 parking장 지붕에서는 물이 꿜꿜
쏟아져 나왔다. 기 현상이었다. 지붕에서 받은 낙수가 그곳으로
같이 몰리는듯 솟았다 사라졌다 하길 반복하고 있었다.
15:06 정확하게 1시간의 악몽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컴퓨터 접속이 되지 않았고 티비는 흑백이며 소리가
지글 지글 끓었다. 리빙룸에 있는 티브는 소리만 문제고
칼라로 잘 나왔다. 시간이 걸리리라. 한꺼번에 너무 큰 기대는
무리라 생각하면서 컴부터 연결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사항이었다.
이때는 비도 멈추고 밝아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