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詩 꽃마을/배 중진
보름달이 뜨는 월출산자락에
詩가 활짝 피는 꽃마을
달을 찬미하는 요월정에
어찌 차향이 없을쏘냐
소나무는 하늘을 찌르고
詩를 읽는 소리 널리 퍼지니
빙그레 웃는 달님
어찌 애달픔 없을쏘냐
위풍당당한 천황봉이
詩人의 기개를 뜻하며
영암벌의 풍요로움 속에서도
어찌 부족함 없을쏘냐
달은 차면 이지러지고
꽃도 계절 따라 바뀌지만
사랑스러운 시 꽃마을
어찌 그리움 없을쏘냐
천왕봉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 노랫말이 말해주듯 월출산은
산 봉우리와 달 뜨는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이다. 구름을 걸친 채 갑자기 우뚝 솟아 눈앞에
다가서는 천황봉의 신령스러운 모습, 그 위로 떠오른 보름달의 자태는 달맞이 산행의 명산이기도하다.
월출산 일대인 영암, 강진, 해남은 "남도 문화유산답사의 1번지"로 꼽을 만큼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우리 자연,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blondjenny2013.07.06 06:35
사진이 멋집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요즘은 장마철이라 흐리고, 비오고, 무덥습니다.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라 저녁에 가족 모임이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달리는말2013.07.07 11:15
7월의 첫 주말을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장마가 남쪽으로 내려가더니 큰 피해를
주었다니 안타깝습니다. 비로인한 피해는
없으신지요? 장마철의 오락가락하는
빗방울 속에 싱숭생숭한 날들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근심걱정 다 내려놓고 평화롭고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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