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Memorial Day를 맞이하여/배 중진

배중진 2013. 5. 28. 13:47

Memorial Day를 맞이하여/배 중진

 

중학교 일 학년 때부터 이유 없이 구타당했지만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덜 얻어터지고 안전지역으로 피신하였다가

사건이 마무리되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교실로 돌아왔으며

 

고등학교 시절에도 단체기합을 받을 때

은인이 나타나 맞는 것을 모면하게 해줬는데

약하게 보여서 빼줬는지 아니면

밉게 보이지 않아 살려줬는지는 그만이 알리라

 

그런데 이병 시절엔 시기하는 병장을 만나

호되게 눈퉁이가 시퍼렇게 맞기도 했으며

30분간을 짓밟혀 욱하는 심정으로 일방적으로 때리지만 말고

사나이답게 계급을 떼고 철조망 밖에서 붙자고 했더니 맘에 들었다나

 

어쨌거나 분도 삭였고 다음날 가까웠던 상병들이 고자질하여

중사가 대신하여 삽자루로 신 나게 보는 앞에서 두드려 원수를 갚아줬는데

군대 삼 년 썩는 것이 아니고 참고 노력하여 훗날 밑거름이 되라고 하셨으며

그 이후 다시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오늘 미국의 Memorial Day를 맞이하여

국가와 평화 그리고 자유를 위해 값진 목숨을 바친

영웅들을 추모하며 방영하는 전쟁 편에서

한반도를 불법으로 합방하고 유린한 일본제국군을 섬멸하는 장면이

 

그렇게 신이 날 수가 없었으며 대리만족을 하게 되었는데

비록 적이지만 인간이 죽어가는 데도 통쾌하기만 하고

지도자가 정치를 잘못하여 왕정이 망했고 힘으로 복속시켰어도

더 강한 민주국가에서 설욕을 해줘 광복을 감사하게 맞았으니

 

36년간 암흑의 세상이 원통하고 저주스럽고

죄도 없이 고문당하다 사라진 선열을 생각하면 치가 떨려

다시는 그런 수모를 당하지 않도록 막강한 부국이 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추모합니다

 

 

 

 

 

 

 

 

 

 

 

 

 

불변의 흙2013.05.28 14:49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께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스런 아침입니다.오늘도 희망을 그린
소박한 행복으로 체워 질수 있는 하루 되시기를....

건강하세요, -불변의흙-

 

처음 보는 꽃도 있군요. 매우 아름답습니다.
뉴욕도 오늘만 지나면 좋은 날씨를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선인장

 

전진운2013.05.28 20:47 

맞아요
오늘이있기까지 맞기도 많이맞고
남의 덕도 많이보고
오해도 많이받고
오해도 많이 하고~`
그게 인생사인듯합니다
어제도 오늘 도 비가 많이 내렸답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중고맨매니저2013.05.28 21:16 

정다운 배중진님(~)반갑습니다(~) 상큼한 신록의 계절 5월도 꼬리를 보입니다.
저의 방을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신 벗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
감사와 은혜가 충만하시고, 포근한 밤이 되세요(~)♬(^^).(^^)Ƹ̵̡Ӝ̵̨̄Ʒ.´″"`°

2013. 5. 28. 화요일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뉴욕 근처에 눈이 1m나 쏟아지던 날 매우 추운 날씨를
기록했었는데 비는 멈췄지만 오후부터는 또 조금 내린다고
하며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를 예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매우 찌는 날씨를 기록하여 모내기하시는데
어려움이 많으셨으리라 생각도 했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5/25일 폭설

 

여기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어
싸움은 절대 금물이랍니다. 상대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고 엄벌에 처하지만 평소
알던 사람끼리 또는 가족 간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yellowday2013.05.29 00:46 

36년을 짖밟던 그 독초들이 호시탐탐 우릴 노리고 있으니~~~~
오오사카에도 굶어죽는 사람이~~

 

Bear Mountain 가까이에 있는 Stony Point까지 돌고래가 Hudson River를 타고 올라와
관계 당국이 바다까지 안내했다고 하더군요.

 

yellowday2013.05.29 16:57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들이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급 유물을 많이도 훔쳐 갔다네요.
고물상에서 거저 사 간것도 있지만 궁궐 창고를 부수고는~~~~~~~
고맙게 여기고 있었는데~~

 

같은 민족이라는 북의 공산집단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하신 순국선열들은
원통하여 잠도 편하게 주무시지 못하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 민족의
통일 염원은 언제나 이뤄질지 뜨고 지는 태양에게 매일 기원을 하곤 한답니다.
평화통일이 순탄하게 이뤄져 세계에 우뚝 선 강국 대한민국을 그려봅니다.
뜻깊은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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