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감/배 중진
어딘지는 모르지만
산이 하늘을 향해 누워있는 여인처럼 보이며
강물은 낮은 곳을 따라
끝도 모른 체 마냥 흐르고
어느 때인지는 모르지만
저 강을 배를 타고 건너면
보고 싶었던 것이 기다리고 있어
지루해도 저렇게 긴 줄을 물고 있으리라
오늘 언젠가는 모르지만
멋지고 흥겹게 노닐다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이 되어
하나씩 다시 저 강을 건너올 것이며
철은 바뀔지 모르지만
산은 영원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분단장을 해서 반짝 변신을 한다 해도
적막감까지 바꿔 놓지 못하리라
박동환2013.05.29 19:51
안녕하세요 반가와요
늘건강하시고늘행복하세요
오솔길2013.05.30 06:07
안녕하세요 배중진님 적막감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요즘 살인진드기가 무섭습니다 복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님..늘 평안하시죠 ?
잠시 들려 갑니다, 건강한 오늘이기를 바랍니다,
무릇 사람이 천지의 神을 섬긴다 하여도
부모에게 효도함만 못하다.
부모야말로 최고의 神이기 때문이다.
부부끼리
형제자매끼리
이웃끼리 서로서로 경애하자.
보면 볼수록 신기한 꽃입니다. 제각기 아름다움을
경주하지만 질투하거나 시기하지 않는 모습에 더
찬사를 보냅니다. 뉴욕도 어제부터 찌기 시작하는
날씨라서 당분간은 애를 먹게 생겼답니다. 즐거운
산행이셨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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