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09

바람둥이/배 중진

배중진 2011. 3. 16. 05:49

바람둥이/배 중진

칠석을 그리며 기다리는 기쁨이 있는가 하면
비 오는 날을 빼고는
마냥 지랄하는 것들이 있으니

그것도 예쁘다는 꽃마다
이웃 민망 아예 상실하고
온갖 단장을 하고는 요염의 눈길로

지나가는 벌 나비를 유혹하는데
그렇다고 그들도 한 곳에만 정착하는 것이 아니고
승수를 쌓듯 꽃마다 들락날락하길 온종일 하니
이 무슨 변고란 말인가
끼리끼리라는 말이 맞는구나!

 

2014.08.02 22:12

뉴욕은 견우직녀가 만나는지 상봉의 눈물인 비가 아침에 내리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까마귀들은 더 멀리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아침부터 깍깍거리고 있으니 누가 저 높게 올라 다리 역할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옛날 머슴으로 사시던
아저씨가 새경을 받으시고 감사의 의미로 참외를 한 바구니 사다가 샘의
찬물에 담가놓고 하루를 쉬러 가시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답니다.

 

다시 복사할 것.

 

그런데 분류를 이상한 곳에 했으며 내용도 수정하여 할 듯. 

 

8/26/09

 

바람둥이/배중진

칠석을 그리며 기다리는 기쁨이 있는가 하면
비오는 날을 빼고는
마냥 지랄하는 것들이 있으니

그것도 예쁘다는 꽃마다
이웃 민망 아예 상실하고
온갖 단장을 하고는 요염의 눈길로

지나가는 벌, 나비를 유혹하는데
한곳에만 정착하는것이 아니고
들락날락하길 하루종일하니
이 무슨 변고란 말인가
끼리끼리라는 말이 맞는구나

 

운우지 정

8/16/2009 1:22 AM

산들 산들 잘록한 허리를 돌리며

난폭한 비 구름을 유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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