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여름의 길목에서/배 중진

배중진 2013. 5. 24. 21:49

여름의 길목에서/배 중진

 

먼 길을 돌아 집에 오니
먼 길을 달려 소나기도 쏟아지고
먼 길을 꼽아 봄이 왔는가 싶었는데
먼 길을 뛰어 여름도 시작하는지

 

날은 후덥지근하고

옷은 몸에 쩍쩍 달라붙었으며

땀은 얼굴을 타고 가슴과 등줄기를 적시고

숨은 턱턱 막혀 씩씩거리게 하니

 

아직 봄이라 믿고 있었으며

아직 신록의 계절이라 알고 있었는데

이미 여름은 가까이 있었고

이미 태양은 모든 걸 태우네

 

더도 말고 기온이 적당했으면 하고

비도 알맞게 내렸으면 좋겠고

토네이도 없는 분위기로

너도나도 태평세월 누렸으면

 

 

 

 

 

 

 

 

 

 

 

 

 

 

 

 

 

 

 

달리는말2013.05.24 22:14 

불친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오늘은 서울최고 온도가 30℃가 될
것이라는 일기예보로군요.
변화무쌍하던 봄이 이렇게 지나가나
싶으니 세월의 빠름이 무상하게
느껴집니다.

적응을 잘 하셔서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 행복한 삶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염원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리투아니아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하면서 종교탄압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며 약한 이웃국가를 정복해서도
안 되겠지요. 늦게나마 독립하여 천만다행입니다.

 

이쁜선이2013.05.25 04:18 

밤이 점점 깊어 갑니다.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급상승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더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머물러 주심에 감사 합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 하세요(~)(~)
또 뵙길 바랍니다 고운 밤 되세요(~)(愛) (*.*) (><)

 

오솔길2013.05.25 05:28 

고운 시와 사진을 보며 잠시 쉬다 갑니다 배중진님 고운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6월인데도 겨울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아직 봄도 찾아오지 않은 느낌이네요.
공산국가는 봄도 찾지 않는가 봅니다. 밀봉교육을 단디 시켜서 물고기도 잡히지
않는다더니 남풍이 불어야 봄이고 뭐고 시작할 텐데 아쉽군요. 산은 역시 금강산이
일품입니다. 남자답고 바위가 울퉁불퉁하며 풍화가 이뤄질 대로 이뤄져 깨끗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반 토막이 되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동족의 설움이지요.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창문을 때리는 바람 소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마치 겨울로 다시 돌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기온이 50도 이하로 떨어지고 있네요. 가까운
곳에서는 눈발이 보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비가 온 후로 갑자기 기온이 하강하고 있군요.

 

이쁜선이2013.05.26 07:20 

어제 퇴근길에 올림픽 공원 앞을 지나 오는데
학생들을 태워온 관광 버스가 너무도 많이 서 있었습니다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꺄오)(짱)(대박)

아직 장미꽃이 다 피지도 않은 장미정원 축제 앞에도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모여 있고요
단체로 수학여행을 온걸까요 (?)(?)

수많은 관광 버스들이 온걸 보면서
역시 올림픽 공원은 볼게 많고 넓어요(~)(~)
좋은 동네 살고 있다는 자부심도 생깁니다
울 님들도 시간 되시면 장미 축제와 청보리밭 다녀 가세요
옛날 모습을 볼수 있는 전시장도 있어요(~)(꺄오)(짱)(대박)

요즘 너무 더워요 한여름이 찾아 온듯 하여
어젠 선풍기를 꺼내 놓았어요
더위에 건강 하시길를 늘 빕니다
(즐)거운 휴일 되십시요 (~)(꺄오)(짱)(대박)

 

마지막 사진과 태그 사이에 많은 공간이 생기는 이유를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수정하면 그때뿐 다시 공간이 생기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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