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이었네/배 중진
퀘벡시, 캐나다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려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알아보니 예약이 되어 있기에 미안하다는 말만 한다
우린 빨리 마치고 나갈 테니 그래도?
시간을 다시 확인하더니
좀 이른 시간이기에 가능하다며
멋진 곳으로 안내하더라
이때 저편에서 나를 뚫어지게 보는 사람이 있어
민망하게 눈길을 피하고
메뉴를 보는척하다가 살그머니 살폈더니 그도 살그머니
다시 메뉴판으로 눈길을 돌리고
잡다한 이야기 횡설수설
무슨 이야기가 흘렀는지
궁금해서
앞쪽을 보니 그도 궁금한 눈초리로
왜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할까
옷도 언뜻 보니 비슷하고
생김새도 닮은듯하던데
몸집이 나보다 더 크니 다시 쳐다볼 용기가
잊고 웃기로 했다
보거나 말거나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가면 그뿐이기에
태도를 돌변하여 힘차게 대화를 나누며
밝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었더니 그도 더 밝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것은 나 였습니다.ㅎㅎ
10/6/2001
10/30/2014
다시 그 레스토랑을 찾아가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흔쾌히 허용하기에 사진을 담았답니다.
다시 복사할 것. 교정했음.
10/06/2001
10/30/2014
10/21/2015
10/01/2016
10/02/2016 방문.
Rue du Petit-Champlain mural
The mural painted on the side of the house 102 rue du Petit-Champlain
(currently owned by Coopérative des artisans et commerçants
du quartier Petit Champlain) is a trompe-l'œil measuring 100m2 (900 ft2).
It represents the history of the district, the bombardments of 1759, the landslides,
and the fires which have occurred in the district.
Breakneck Stairs
The Breakneck Stairs or Breakneck Steps (French: Escalier casse-cou),
Quebec City's oldest stairway, were built in 1635. Originally called
escalier Champlain "Champlain Stairs", escalier du Quêteux "Beggars' Stairs",
or escalier de la Basse-Ville "Lower Town Stairs", they were given their
current name in the mid-19th century, because of their steepness.
The stairs have been restored several times, including an 1889
renovation by Charles Baillarg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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