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09

친구/배중진

배중진 2011. 3. 16. 05:07

친구/배중진

길고도 짧은 생을 반추하면서
알게 모르게 지나친 수 많은 사람들중에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었다네

처음
말이 없어 무척이나도 답답한 심정이었지
텅 빈 공간을 채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주절주절 뭐라도 밷어냈으면 했는데
그대는 한숨만 내쉬고 있었으니
나머지는 내몫이었고..

미안하네 친구여
내가 잘하는것도 한숨이었으니
둘이서 공간에서 만드는소리로 세상은 꺼져가고

나중에 알았지
말이없어도 통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거야
그러니까 우리는 일찌기 세상을 알았던거지

지금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친구야
눈빛만으로도 정이 통하니
우린 영원한 친구라 하더군

 

9/4/2009 1:18 PM

 

*친구는..

일생 동안 친구 하나면 족하다.

둘은 많고 셋은 거의 불가능 하다. -H. Adams-


친구는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보배이고 위안이다.

친구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서로에게 기쁨을 준다.

좋은 친구는 우연히 생기는 것은 아니다.

우정에도 서로의 사랑과 정성과 배려가 요구 된다.

좋은 친구는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나에게 손은 내어주는 사람이다.

우정=사랑은 아니지만 세상에는 사랑 같은 우정도 있고 우정 같은 사랑도 있다.

친구는 바로 자신의 거울이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친구의 공통성은 같은 가치관이며 내가 좋아 하는 것을 같이 좋아하는 기호이다.

진정한 친구는 변함없는 친구이며 내가 필요할 때 도와주는 사람이다.

진정한 우정은 계산과 <주고받는 것>을 초월하는 것이다.

친구는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이다.

진정한 친구는 서로의 마음이 통하고 있어 마음을 서로 읽어주고 있다.

진정한 우정은 서로의 영혼이 하나가 되는 친구가 되는 것이다.

 

4/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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