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잎 하나/배 중진

장미꽃잎 하나/배 중진

 

길 위에 떨어진 장미꽃잎 하나

이른 아침이지만 마지막 순간이니

무척이나 바빴으리라

허둥대는 꼬락서니 하고는

 

미국은 어머니 날이 있으며

아침부터 떠들썩하게 외식하고

꽃집의 산더미 같은 꽃들이

금값이지만 경기와 무관하게 팔려나가

 

세상에 단 한 분밖에 계시지 않는 어머니의 존재

무엇과 비교하랴

날마다 있는 것도 아니고

나를 가장 사랑해주시는 어머니이신데

 

만분의 일이라도 그 사랑 되갚을 수 있다면 

돈이 없어 쩔쩔매어도 무엇이 아까울쏜가

장미 한 송이 사서 드리실 어머니가 계신다면

작은 효도에도 한없이 행복하겠는데 

 

 

 

 

 

 

 

 

 

 

 

 

 

 

 

 

 

 

 

 

 

 

 

 

 

 

 

 

 

 

 

 

 

2013.05.14 02:37

Mother's Day!
5월 둘째 주 일요일입니다.

 

님 늘 평안하시죠 ?
계절은 봄인 듯.. 여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환절기 늘 건간 유의하셔서 행복한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삶은<
즐거움이 오면
즐거움의 업(業)의 싹이 튼 것이고,
괴로움이 오면
괴로움의 업(業)의 싹이 튼 것입니다,
모두가 내가 지은 것이지
남이 나를 위해 한 것이 아닙니다,

 

작지만 아름다운 매화를 보면서
법정 스님의 말씀을 새겨 봅니다.
얼굴을 정성스레 가꾸고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이기에 부끄럼을
감수하면서 얼간이가 되지 않으려
노력도 하고 있답니다. 즐거움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