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늦겨울의 흰 눈/배 중진

배중진 2013. 3. 19. 13:07

늦겨울의 흰 눈/배 중진

 

쌓였던 눈 위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눈이 싸라기로 변하여
바스락거리고

 

그것도 모자라
밤새 비로 변하여
동이 틀 때는
흰 눈의 흔적이 사라져

 

아쉬움으로 남고
늦겨울의 눈발이
아마도 마지막이
되는 것은 아닐는지

 

한동안 즐거움을 주었고
겨울다운 모습을 보여주더니
떠밀려 가는 추태를 보이지 않아
봄이 자리 잡는데 어려움은 없으리

 

 

 

 

 

 

 

 

 

yellowday2013.03.19 15:21 

겨울이 쫒겨 갑니다.
제아무리 힘센 장사라도
봄눈 윙크 한번이면 당할 재간이 없지요. ㅎㅎ

 

중고맨매니저2013.03.19 19:00 

정다운 배중진님(~)반갑습니다(~) 님과 이웃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내일이면 춘분이네요(~) 활기차고 (즐)거운 한주가 되세요(~)(^^).(^^)
오늘도 (~) (즐)겁고 희망찬 날이 되세요^.^Ƹ̵̡Ӝ̵̨̄Ʒ.´″"`°

2013. 3. 19. 화요일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올해는 한국에 봄이 일찍 당도했지 싶습니다. 뉴욕은 아직
개나리도 진달래도 피어있지 않고 어젯밤에는 눈까지 내렸으며
공식적인 봄은 내일이라고 하더군요.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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