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꽃 사랑/배 중진

배중진 2013. 3. 19. 11:41

꽃 사랑/배 중진

 

때늦은 눈이 쌓일수록
봄에 대한 그리움도 커가고
미련없이 버리고 싶어도
하얀 모습 눈에 선하네

 

저 눈이 걷히자마자
세상은 초록으로 물들겠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희망을 품고서 달리리라

 

봄과 함께 피우고 싶은
내 마음의 꽃을 골라서
지극 정성으로 가꾸어
때가 되면 결실을 보게 하리라

 

그렇게 화려한 꽃이 아니고
남들도 다 키우고 있는
그저 평범한 꽃에
사랑을 푹 쏟고 싶을 뿐이다

 

 

 

 

 

 

 

 

 

 

 

 

 

 

 

 

 

 

 

 

 

 

 

 

 

늦겨울의 흰 눈/배 중진

쌓였던 눈 위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눈이 싸라기로 변하여
바스락거리고

그것도 모자라
밤새 비로 변하여
동이 틀 때는
흰 눈의 흔적이 사라져

아쉬움으로 남고
늦겨울의 눈발이
아마도 마지막이
되는 것은 아닐는지

한동안 즐거움을 주었고
겨울다운 모습을 보여주더니
떠밀려 가는 추태를 보이지 않아
봄이 자리 잡는데 어려움은 없으리

 

yellowday2013.03.19 15:23 

무슨 꽃을 키우실라나요(?)
꽃중에 꽃 마음의 꽃(!) 곱게곱게 잘 키우세요(!)(!)

 

중고맨매니저2013.03.19 23:28 

정다운 배중진님(~)반갑습니다(~) 님과 이웃이 되었음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내일이면 춘분이네요(~) 활기차고 (즐)거운 한주가 되세요(~)(^^).(^^)
오늘도 (~) (즐)겁고 희망찬 날이 되세요^.^Ƹ̵̡Ӝ̵̨̄Ʒ.´″"`°

2013. 3. 19. 화요일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

'詩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많은 사람 중에/배 중진  (0) 2013.03.20
늦겨울의 흰 눈/배 중진  (0) 2013.03.19
소통/배 중진  (0) 2013.03.19
흰 눈이 사라지듯/배 중진  (0) 2013.03.18
四時長春/배 중진  (0)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