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야생 칠면조/배 중진

배중진 2013. 2. 15. 08:50

야생 칠면조/배 중진

 

저 거대한 덩치가

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가까이 오질 않는데

배가 고팠던지 너무 가까이 와

 

두려움을 가지고

경계를 하면서도

주머니에 있었던 모이를

바닥에 쏟아부었는데

 

미안하게도 먹이는

작은 새를 위한 것이었는데도

허겁지겁 달려들어 먹었으며

딱 두 마리인데도 싸움이 있었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가슴에 수염이 달린 것이

덩치도 컸으며 수놈인데

어찌하여 작은 암놈에게 당할까

 

수놈은 나의 주위를

오른쪽으로만 돌고 있어 이상하다 생각했고

나중에 알았지만

왼쪽 눈이 멀겋고 보이지 않는 듯했으며

 

그 신체적인 결함으로

민첩하지 못하여

그런 처우를 받는듯했는데

오히려 친 인간적인 모습이었으며

 

아무리 야생 동물이었지만

길들이기 나름이고

암컷에 대한 배려와 화목을 위하여

생명줄인 먹이도 양보하는 것으로 보였다  

 

 

수놈

 

오른쪽 눈은 정상이지만

 

 

 

 

 

 

 

 

 

 

 

 

 

왼쪽 눈이 이상했고

 

 

 

 

 

 

 

 

암놈

 

암놈

 

암놈

 

 

그래도 잘났다는 표정이니...

 

중고맨매니저2013.02.15 21:26 

벗,배중진님(~)(~)택배 왔어요(~)만원권 한트럭 (~)(~)(♡)(♡)(♡)
@%@%@%@%
(♡)┏┯@%@%@%@%@
┏┛ㅁ┗@%@%@%
┗⊙━━⊙(♡)┛=
벗님(~) 항상(~) 활기찬 날들이 되세요*(*.*)*
  ,·´ ¸,·´`)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
     건강한 날이 되세요   (¸,·´   (¸*
휴일 잘 보내세요(~) 정월 초엿샛날.......Ƹ̵̡Ӝ̵̨̄Ʒ
祥雲// 자고 가는 저구름아Ƹ̵̡Ӝ̵̨̄Ʒ.´″"`°✿✿♧✿✿

 

금소나무2013.02.15 22:20

 

정열적으로 강렬하게 화폭을 주름 잡은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알 수 없는 그의 현란한 세계를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답답했겠지요. 누구에게도 아쉬운 소리 못했을 겁니다.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혼신의 힘을 다했겠지요.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려고. 멋진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빈센트 반 고흐

 

아시아 계통의 인디언이 아니네요.
날카롭게 외치는 괴성도 들리지 않아 이상하기만 합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새들의 깃털로 만든 장식은 얼마나 많은 새가
희생되었을까 생각도 하게 합니다. 빅 베어 사건을 보고서 흑인들이
동정하는 투의 말을 해서 우리와 많이 다름을 느낄 수 있는데 아무리 차별을
당했고 철천지원수지 간이었지만 동료와 관계된 사람들을 일일이 찾아 복수를
하려 했던 것은 방법이 잘못되었지 싶습니다. LAPD의 악명이 다시 한번
공중파를 탈 듯합니다. 뉴욕은 바람이 강하고 아침엔 16도까지 내려갔는데
자정 즈음 바람이 멈춘다고 하더니 예보가 잘못되었지 싶습니다.
휴일이기도 하지만 체감온도가 뚝 떨어져 나다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푸에블로 인디언들의 축제를 보고서

 

희귀하고 멋진 동물들 사진 잘 감상했답니다.
활동범위가 매우 좁아졌지만 같이 생존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지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기도 geese가 너무 많아 고민하고 있더군요. 특히나 골프장에 나타나 물러서질
않기에 당국에서 잡아 고기를 무주택자 급식소에 보내는데 동물애호가들의 반발이
매우 심하답니다. 캐나다 geese라고 부르는데 철 따라 올라가고 내려가지 않고
사시사철 상주하고 있답니다. 쉭쉭 날며 내는 소리가 무척이나 크지요.
논에 있는 모습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기에 정겹기까지 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3.04.24 22:01

칠면조가 나는 것을 최근에 보았는데 영 서툴러 보이고
불안하기까지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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