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바닷가/배 중진
살벌한 모습으로
앞에 놓인 것을 가차 없이
쓰러트리고 앗아가더니
이제서야 속이 후련한지
언제 무슨 일이 벌어졌다냐는 식으로
너무나 평온하고 깨끗하니
망각의 동물인 인간은
평소보다 더 즐거워하고 있더라
바다를 끼고 있었기에
더 많은 폭설을 퍼부었건만
눈은 단단하고 미끄럽지도 않았으며
바다로 휩쓸려가 고르지는 않았고
나무를 감싸고 있는 흰 눈은
만져보니 이미 얼음으로 변했으며
얼마나 질렸으면 떨어질 줄도 모르니
녹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다고 실감하는데
거무죽죽한 바닷물결은
깡그리 잡아먹어 포만상태인지
조용하다 못해 살랑거리면서
멋모르는 인간들을 순순히 받아들이네
눈이 거의 녹은 모습입니다. 다행입니다.
。。。★★ ★ ★━별을좋아하는사람은。。。
。。★∴∴★ ★∴∴★꿈이많고。。。。。。。。
。★∴∴∴∴★∴∴∴∴★비를좋아하는사람은。。
。★∴∴∴∴∴∴∴∴∴★슬픈추억이많고。。。。
。。★∴∴∴∴∴∴∴★눈을좋아하는사람은。。。
。。。★∴∴∴∴∴★순수하고。。。。。。。。。
。。。。★∴∴∴★꽃을좋아하는사람은。。。。。
。。。。。★∴★아름답고。。。。。。。。。。。
。。。。。。★이모든것을좋아하는사람은。。。。
。。。。。。。。지금사랑을하고있습니다。。。。
행운의 하루 되세요....^^**^^
저도 사철 바다를 좋아한답니다
아름답고 고요한 바다가 아름답군요
구정이라고 며칠 쉬었는데 넘 오랜만이군요
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십시요
배중진님.. 희망찬 새해 설명절 잘 쉬셨습니까 ?
새해에는 모든 소망 뜻한바대로 이루시고...
가내 두루 태평하시기를 바랍니다,
Frostbite Boating 빙상 요트 경기
살벌하고 징징거렸던 밤
그러나 지금은 너무 고요한 밤
폭풍의 바다는 모든 것을 살라 먹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표정이지만
깡그리 잡아
꿀꺽 삼키고
눈은 얼음으로 변하여 나무를 감싸고
얼마나 질렸으면 아직도 떨어질 줄 모르나
안녕하세요. 설은 잘 지내셨지요.
사진솜씨가 더욱더 좋아지셔서 시야가 탁 트이는 것이 놀랍습니다.
사진기 바꾸셨나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금소나무2013.02.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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