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2009/배중진
2009년을 보내려 합니다
오랫동안 정을 붙이고 살았으나
이렇게 가야 한다고 막무가내 입니다
그동안의 정리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좀더 잘 해줄걸
따스한 배려를 할걸.. 후회하고 있지요
딴 사람과 이렇게 비교도 합니다
나보다도 더 잘 대해줬을꺼야 라고
같이 살면서 좋은 일도 많았었지요
영원히 잊지못할 순간도 있었고
쬐끔 아쉬움도 남았답니다
그러나 웃으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나 자신을 잘 알기에
붙잡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이천구, 이 천덕꾸러기 친구야
잘 가게..영원히 잊지는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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