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찰스 1세/배 중진

배중진 2013. 1. 18. 00:52

찰스 1세/배 중진

 

 

말을 더듬는 것은
정적이 두려워서가 아니었고
추위로 몸이 바들바들 떨까 봐
옷을 더 껴입고 초연한 빛을 띠었다네

 

자기를 지켜줬고 의지하는 신과
크롬웰이 믿는 절대자가 같았으며
같은 싸움터에서 자기를 수호하리라는 신념하에
나부끼는 휘장만이 무심하고

 

피를 뿌려 더럽혀진 곳은
피를 뿌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대신할 수 없다는 말과 같이
성난 군중은 참형을 보고 싶어 외치니

 

어리석다 생각했던 신하들이
역지사지 저승의 사신을 자처하고
싸구려 목관은 두 동강 난 시체를 담아
광란의 도가니 속으로 내처 지겠지

 

종교전쟁은 잔인했고 참혹했으며
믿는 자들끼리니 패배를 믿지 않았으며
믿고 의지하는 신이 영원히 같이한다는 망상으로
두려움도 없이 피를 보며 절대자의 뜻이라 여기네

 

검은 천으로 덮인 관 위에
흰 눈이 속절없이 떨어져 덮으니
난폭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사랑과 평화의 진정한 믿음을 소망하네

 

Westminster Abbey에 묻히는 것을 반대당하여 2/9/1649 Windsor에 묻힘.

 

1/30/1649는 화요일이었다네요.

 

악몽을 꾸다가 이건 분명 꿈이야 하면서 탈출하는 꿈은 자주 꾸는데
원하는 사람과같이 하려고 무던히 애를 쓰지만 생각같이 쉽지는
않더군요. 단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은데, 같이 그저 있고 싶은데
연결이 되지 않아 매일 헤매고 있답니다. 얼굴도 생각이 나지 않고
그릴 수도 없지만 언젠가는 우연히 마주치겠지 하는 소망을 잃지
않는답니다. 뉴욕은 괜찮은 날씨로 시작하더니 구름이 잔뜩 끼는
저녁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CA는 독감이 발생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예방 주사를 맞지 않아 후회하고 있답니다.

 

기일을 맞이하셔 형제분들이 다 같이 모이시니 얼마나 반가우시겠는지요.
효도를 드리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다리지 않으시고 계시지 않아 더욱
눈시울을 적시곤 합니다. 우애좋게 단란한 가정을 꾸미시길 아마도 기원
하시리라 생각도 합니다. 멋진 사진 잘 감상했답니다. 그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까지 오셨기에 천만다행입니다. 행복한 계사년이 되시고
기웅친구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산자락2013.01.18 12:28 

참 좋은날입니다
내가 살아 숨쉬고 있기에 좋은날이고
많은 칭구들을 만날 수 있기에 좋은날이고
요기서 많은 님들 만날 수 있기에 좋은날이고
칭구님 오늘도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이어가셔유..^^

 

중고맨매니저2013.01.18 20:46 

정다운 벗님(~)(~) 항상 웃고 또 웃는 하루 되세요(^^).(~)(^^)
행복한 오늘을"*...*' 보내세요(~)(~)*(^^).(^^)
♪(¸,·´´)  〃) ♣♣) 。
。  ,·´ ¸,·´  ,·´ ¸,·´) ¸,♪) 。 
(¸,·´  (¸,·´ (¸,·´  (¸,·´) ♬
  ♬      。┃♣♣♣┣┓
 。        ┃♣◐♣┃┃
   。      ┃♣♣♣┣┛
        。 ┗━━━┛
봄을 기다리는 대춘부의 마음으로(~)(~)^.^
섣달 초이렛날에(~)(~)
포근하고/아름다운 밤이 되시어(~)요(~)(~)*(^^).(^^)
멋진 주말을 보내세요(~)(~)(~)(!)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blog.daum.net/johta01

 

팔방미인 벤저민이 대통령이 되지 못했음을 애석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무슨 이유가 있었겠지요. 항상 앞장섰던 사람이었는데 말입니다. 집을 떠나
홀로 그런 경지에 도달했다는 것은 자기의 입지를 굳건히 했고 그대로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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