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Happy New Year!/배 중진

배중진 2013. 1. 3. 08:43

Happy New Year!/배 중진

 

깜깜한 거리를

아무 생각도 없이

좀 빠르게 걷고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Happy New Year!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보이지 않는 여인에게

Happy New Year To You, Also!

 

항상 어둠침침한 집엔

Holiday Season에 누구나 장식하는

밝은 조명의 전구도 없었고

거의 빈집같이 작은 빛만 보였었는데

 

여인의 밝은 소리를 들으니

그녀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던가

아니면 작심삼일로 그치는

이웃사랑의 발로였는지

 

그녀와 그녀의 가정에 축복이 있길 빌고

아직도 눈이 녹다 말은 빙판길을 조심하며

꽁꽁 얼음같이 얼고 굳게 닫친 마음들을

새해에는 모두가 활짝 열었으면 싶은 밤이었다네

 

 

 

 

 

 

 

 

 

 

 

 

 

yellowday2013.01.03 16:18 

Also! 참으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입니다.
올 한 해도 우리모두 해피 뉴 이어가 되길 바랍니다!

 

Too를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요.

 

눈 위에 난 발자국을 보고서 뭔가 느꼈으면 했는데
저 위에도 발자국이 있네요. 눈에 따라 나는 소리도
다르지요. 뽀드득거리는 소리가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만큼 이곳도 추운 아침이었지요. 작년에는
한국에 있었는데 벌써 일 년이 되었네요. 촌은
아무리 난방이 좋아도 밖으로 나오는 시간이 많아
움츠리게 했답니다. 위풍도 강해서 적응하느라 고역을
치렀지만 그리던 고향이라 그런 맛도 가슴에 새겼답니다.

 

yellowday2013.01.03 23:42 

그러네요. 김장하느라 마늘 빻아서 담아 놓은걸 보기도 하였지요.
시골의 외풍은 황소바람이라하여 반드시 문풍지를 붙여야 하구요...

내일도 영하 7도라 합니다. 제법 추울거 같네요. 지금은 밤 11시 42분입니다.

 

yellowday2013.01.03 23:38 

네! 고향하면 떠오르는게 봄이면 진달래 피는 뒷동산
여름이면 개울가에서 붕어 송사리 잡던 추억...
가을이면 빨갛게 익어가던 감나무
겨울이면 방안에 있던 물대접에 솟아 있던 얼음이지요.

얼음판을 떼어서는 뒷산 언덕배기에 있는 무덤가 잔디밭을
지쳐 내려 오던 일~~~~~~~~~너무도 많아서~~~

 

八峯2013.01.04 06:00 

새해는 단순한 연도의 변화라기보다 삶의 한 단락을
매듭짓는 하나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별다른 맛도 없는 나이를 꾸역꾸역 먹는다는 건
어린아이가 아닌 이상 즐겁지 않은 일이지만
스쳐지나간 시간만큼
헤쳐 나가야 할 시간을 헤아리며
새로운 마음의 다지는 계기가 되어야한다.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옷도 두툼하게, 마음도 단단하게 먹고
출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탈무드 구절 잘 음미했답니다. 귀찮고 성가셔도 극진한 마음으로
남편을 섬기시면 결국은 자기에게 복이 돌아오는데 요사이는 좀
복잡하고 곤란하기도 합니다. 멋진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을 보았는데 컴이 폭발할 정도로 뜨거우니 무슨 조화인가요?
컴이 용량이 작은 것도 아니며 신형인데 이상하군요.

 

전진운2013.01.04 20:11 

저도 오늘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받았는데 기분은 괜챦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인사 많이 할려구요.ㅎㅎㅎ맡고있는 모든단체의 총회가 이틀전에야 끝이났네요
어제는 칼바람을 맞으며 마니산 정상에 올랐었읍니다
내일 부터는 새해다운 생활을 해보려구요
변함없는사랑에 감사드립니다
1월첫주말 뜻깊고 보람되게...
그리고 행복만땅한 날 되시기바랍니다.^*^

 

들과 산이 어우러지고 흰 눈, 푸른 솔과 나무들이 조화를 부려
아름답습니다. 참성단과 마니산 그리고 단군로가 있어 신비함까지
느끼게 하는 멋진 곳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곡 잘 감상하고 있답니다. 볼륨을 높여서 들으니 좋군요.
새벽에 모니터가 말썽을 부려 다시 하나 들고 왔더니 화면도 깨끗하고
글자도 커서 이젠 눈의 피로를 어느 정도 풀 수 있지 생각도 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아, 사랑아를 시청해야 한답니다.ㅎㅎ

 

옛날엔 대가족이라 밤늦게 지내시는 바람에 저는 몇 번씩이나 걸렀는데
지금은 소가족이고 오는 사람도 적어 제사지내는 자체가 어렵게 되어
걱정이 많답니다. 옛날의 영화가 다 사라졌지요.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詩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쁜 인생/배 중진  (0) 2013.01.06
시간이 되었군/배 중진  (0) 2013.01.05
불꽃처럼/배 중진  (0) 2013.01.02
토사구팽/배 중진  (0) 2013.01.01
새해를 맞이하며/배 중진  (0) 201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