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2

추상/배 중진

배중진 2022. 12. 30. 23:46

추상/배 중진

잊을 수가 없지요
일순간도 말입니다
그러나 무심한 세월은 빠르게 흐릅니다
막을 수도 없고 
감히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좋은 일이라면 어쩌다 잊을 수도 있겠지만
돌려놓고 싶은 촌각이 더욱 많기에 간절한 것이지요

그렇게 아픔은 쌓이고
연륜이 겹겹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순간마다 잃는 그 무엇을 어찌 감당하겠는지요
눈물 없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지 싶답니다.

추상/배 중진

잊을 수가 없지요
일순간도 말입니다
그러나 무심한 세월은 빠르게 흐릅니다
막을 수도 없고 
감히 붙잡을 수도 없습니다

좋은 일이라면 어쩌다 잊을 수도 있겠지만
돌려놓고 싶은 촌각이 더욱 많기에 간절한 것이지요

그렇게 아픔은 쌓이고
연륜이 겹겹이 생기는 것이겠지요
순간마다 잃는 그 무엇을 어찌 감당하겠는지요
눈물 없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지 싶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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